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마이애미오픈(총상금 326만190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는 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비앙카 안드레스쿠(9위·캐나다)를 상대로 2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티는 2019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지난해 2월 카타르 토털 오픈 이후 약 1년 정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바티는 올해 2월 야라 밸리 클래식으로 투어 활동을 재개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3월부터 WTA 투어가 중단됐고 8월부터 투어가 재개됐으나 바티는 호주에 머물며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 4개 대회에 나온 바티는 야라 밸리 클래식과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세계 1위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자국에서 열린 호주오픈 8강 탈락은 아쉬운 결과였다.
이날 바티는 1세트를 6-3으로 따냈고, 2세트에서도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안드레스쿠가 발목 부위 통증으로 기권해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30만110 달러(약 3억3천만 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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