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입주건물 폭격 관련 추가 정보 받아…북극 군사무장 피하고 싶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반대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관해 공동대응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미국이 외교를 방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아이슬란드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와같이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오히려 외교적 노력을 사실상 쉼없이 하고 있다"며 "미국은 조용히, 그러나 매우 치열하게 외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조처나 성명이 실제로 폭력 종식이라는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중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으나 공동성명 채택 등에 실패했다.
이스라엘의 우방인 미국이 막후에서 진행 중인 외교적 해결 시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주장한 탓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의 AP통신 입주 건물 폭격과 관련해서는 "이스라엘에 추가 정보를 구했다"며 "정보 창구를 통해서 추가 정보를 좀 받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는 내가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북극 지역에서 군사무장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북극에서 군사활동 증가에 우려를 갖고 있다. 이는 위험이나 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이 지역의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 목표를 훼손한다"며 "이 지역 군사무장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해양에서 북극해 경로를 지나는 외국 선박 규제 등과 관련해서 합법적이지 않은 요구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와 더 안정적이고 더 예측가능한 관계를 선호한다"며 "동시에 러시아가 우리나 동맹 및 파트너의 이익을 겨냥해서 무모하거나 공격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19∼20일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북극이사회 장관회의에 참석하고 20일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다. 이번 회담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미러 외교장관 회담이다.
북극이사회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 북극에 인접한 8개국 협의체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아이슬란드의 지열발전소를 둘러봤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