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로이터=사진제공]
미국 1위 차량호출 업체 우버가 가을부터 직원들이 근무 시간의 절반은 사무실로 나와 일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경제매체 CNBC가 29일 보도했다.
우버의 최고인력책임자 니키 크리슈너머시는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올가을부터 이런 형태의 혼합형(hybrid) 사무실 복귀 모델을 도입한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다만 사무실에 나오는 시간은 직원이나 그들의 팀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분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주는 사무실에 나오고 그다음 주는 집에서 일하거나, 한 주는 사흘간, 그다음 주엔 이틀간 출근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버는 또 직원들이 선호하는 사무실 위치도 더 유연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팀 허브'로 지정된 사무실 목록에서 편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면 재택근무를 원하는 직원으로부터는 따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신 정기적인 대면 회의를 열어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도 팀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만나 협업하도록 할 예정이다.
새 근무 형태는 가을부터 도입되며 9월 13일까지는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은 팬데믹 이후 좀 더 유연해진 근무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는 직원들이 평생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세일즈포스는 업무 성격에 따라 완전 재택근무부터 주 4∼5일 출근하는 형태까지 다양한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는 사무실이나 집, 또는 둘을 번갈아 가며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형태를 채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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