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3% 오른 3만6천177.21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6천781억달러로 늘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 가격도 24시간 전과 견줘 5.09% 상승한 2천209.26달러로 집계됐다. 시총은 2천573억달러로 집계됐다.
도지코인도 3.92% 오른 0.2675달러에 거래되며 시총이 348억달러로 증가했다.
가상화폐는 최근 영국 규제 당국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자국에서 규제 대상인 사업을 하지 말라고 금지하는 악재가 터진 가운데에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시세 변동을 들여다보고 있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지표는 50일 이동평균 가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 가격은 3만8천221달러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이 가격선을 돌파한다면 다시 4만달러 고지를 향해 반등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점쳤다.
가상화폐 거래소 아타니의 최고경영자(CEO) 폴 버로소는 "펀더멘털은 매우 튼튼하다"며 "앞으로 몇 달 더 변동이 심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가상화폐 부문을 장기적으로 낙관하고 있고, 대부분의 예상보다 시장이 더 빨리 회복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플라이어 USA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조엘 에저턴은 "우리 고객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단기 투기 대상이 아닌 장기 투자물로 보고 있다"며 "많은 이에게 이 변동성은 과도한 것이지만, 비트코인의 펀더멘털과 장기 가치를 이해하는 이에게 이것은 큰 기회"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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