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년 동안 3,700배 수익률 분산투자의 중요성 증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식상장(IPO)을 했을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지금 얼마나 됐을까?
증권 전문 사이트 벤진가닷컴은 “유망 기업이 기업공개로 주식을 처음 상장할 때 소액씩 분산투자를 하라”고 조언하면서 실제 이같은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MS는 올들어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며 최근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다. 전 세계에서 시총이 2조달러를 넘어선 기업은 애플과 MS 단 2개 뿐이다. MS는 현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주가가 600% 이상 올랐으며 윈도 등 개인용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MS는 35년 전인 1986년 3월13일 IPO를 실시했으며 당시 상장 가격은 주당 21달러였으며 250만주가 공개됐다. 상장 때 1,000달러를 투자해 MS 주식을 샀다면 47.6주를 구입할 수 있었다. 35년전 주당 25달러의 가격은 기존 초우량업체 보다도 비싼 가격이어서 투자를 꺼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용기를 내서 소액이라도 투자한 사람들은 35년 후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을 올리게 된다.
우선 MS는 1987년과 1990년, 1991년, 1992년, 1994년, 1996년, 1998년 ,1999년, 2003년 등 연이어 주식 분할을 실시해 35년전 47.6주는 현재 1만3,708.80주가 됐다. 이를 지난 29일 현재 주가로 환산하면 368만3,965달러가 된다. 1,000달러의 투자가 35년 만에 3,700배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벤진가닷컴은 “지금도 이같은 투자 전략은 유효하다”면서 “수십년간 문을 닫지 않고 유지될 유망기업이라고 믿는다면 그 회사의 주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1,000달러씩이라도 분산투자를 하라”고 조언했다. 사이트는 “10개의 선택 가운데 1개만 성공해도 30년 후 자녀들에게 안겨줄 최고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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