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년 특별 인터뷰 - 이정숙 마이라이프재단 회장
▶ 사업 재원 안정적 확보…정신건강 인식개선 주력
비영리 한인단체들이 역량 강화와 사업 확장을 위해 정부 그랜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흡연, 알코올, 마약 등 약물중독으로부터 한인과 아시안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설립된 마이라이프재단(회장 이정숙) 또한 지난 5년간 카운티 및 주, 연방 정부의 그랜트를 늘리며 다방면으로 프로그램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정숙 회장은 “재단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 그랜트를 리서치한 후 복잡한 서류 준비를 마치고 신청을 늘려 그랜트를 보다 많이 끌어오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랜트 확보가 늘면서 코로나 속에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지역사회로 대상을 확대해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주력하며, 약물 중독 및 오남용, 우울증과 만성통증 관리, 정신질환 예방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인단체들의 경우 한인사회 내 특정 업체나 개인 후원 의존도가 높아 후원금이 한정돼 있지만, 장기적인 재정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와 주류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에 점차 차세대의 참여가 많아지고, 다른 커뮤니티와의 협업도 늘고 있기 때문에 한인사회 역량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주류사회 및 정부의 지원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랜트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단체의 주요 사업들을 알릴 수 있는 등 많은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더불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라이프재단은 앤아룬델과 볼티모어 카운티 및 주정부, 그리고 연방정부로부터 꾸준히 그랜트를 받아, 청소년, 노인, 학부모, 교육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는 다른 카운티로 프로그램을 늘려 메릴랜드 전역의 공익을 도모하고자 계획 중”이라며 “특히 팬데믹으로 위축돼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작은 희망의 불빛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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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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