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텍산스에 23대7 완승
▶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

2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휴스턴 텍산스와의 경기 3쿼터에 샌프란시스코의 쿼터백 트레이 랜스(5) 선수가 텍산스 수비수를 피해 달리고 있다.<로이터>
8승7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일 4승11패의 휴스턴 텍산스와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초반의 부진함을 극복하고 승리함으로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졌다.
지미 가로폴로의 부상으로 주전에 나선 신참 쿼터백 트레이 랜스가 전반전에 쌕 당하고 인터셉션을 던지는 등 고전하며 터치다운 없이 105야드 패스에 그쳤지만 후반전에 2개의 터치다운을 던지며 총 249야드 패스를 기록했다.
4주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신참 일라이 미첼이 115야드 러닝으로 길을 뚫었고 랜스도 31야드를 뛰어 총 175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수비는 텍산스의 신참 쿼터백 데이비스 밀스에게 1TD를 내줬지만 3번 쌕하고 인터셉션도 하며 총 163야드 패스만 허용했고 주전 러닝백 렉스 버크헤드를 47야드에 묶으며 총 86야드 러닝만 내주며 승리를 굳혔다.
먼저 공격에 나선 텍산스를 철통수비로 3다운만에 공을 받아왔지만 49ers 공격도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다. 49ers 수비가 꾸준히 공을 받아왔지만 공격도 꾸준히 공을 돌려줬다. 2쿼터에서 다시 3다운만에 공을 받아왔지만 랜스가 인터셉션을 던져 공을 뺏겼다. 탄력받은 텍산스는 7분 드라이브에 80야드를 전진해 결국 밀스가 3다운에서 브랜든 쿡스에게 8야드 TD패스를 던져 0대7로 선점했다. 랜스가 브랜든 아이육에게 27야드 패스를 연결하며 반격에 나선 49ers가 전반전 종료와 함께 37야드 필드골로 득점해 3대7이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의 랜스가 아이육에게 43야드 패스를 연결시켜 텍산스 24야드까지 진격하고도 4다운 1야드에 실패해 공을 뺏겼지만 마셀 해리스가 밀스의 패스를 가로채며 인터셉션해 공을 다시 뺏아왔다. 42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텍산스의 패스방해 반칙으로 텍산스 21야드까지 전진했고 결국 랜스의 패스를 받은 미첼이 엔드존으로 뛰어들며 8야드 TD에 성공해 10대7로 경기 처음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서 49ers 수비가 패스방해 반칙을 연속으로 범했지만 15야드까지 진격해온 텍산스의 밀스를 쌕하며 10야드를 후퇴시켰고 46야드 필드골이 빗나가 동점 만들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다시 공격에 나선 49ers는 랜스의 플레이액션 장거리패스를 받은 디보 사무엘이 테클을 뿌리치며 45야드 TD에 성공해 17대7이됐다. 완벽한 수비로 공을 계속 돌려받은 49ers는 필드골 2개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리그의 새 규정으로 이번시즌부터 17경기를 치르게 되어 1경기가 남았다. 이번경기로 장족의 발전을 보여준 랜스가 아직은 미숙하지만 다음주 LA에서 12승4패의 조라이벌 램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도 임해야 할것 같다. 세인츠가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차질이 생길수 있으니 막강한 수비로 반드시 승리하여 자력으로 넉넉히 포스트시즌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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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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