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평균 $5.92·OC $5.87
▶ 전년대비 1.75달러나 높아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다시 급등하며 6달러 선에 다시 근접했다. [로이터=사진제공]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다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며 갤런 당 6달러대까지 근접했다.
13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전일 비해 하루에만 2.2센트가 오르며 갤런 당 5.9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연속 가격이 오르며 이 기간에만 14.7센트가 올랐다.
이같은 개솔린 가격은 전주 대비 6.7센트, 전월 대비 8.7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1.75달러나 높은 수준이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지난 3월 28일 6.0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현재 가격은 불과 15센트 차이이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도 전일 대비 3.2센트나 급등하며 갤런 당 5.87달러를 기록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지난 16일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 16.3센트나 올랐다.
OC 개솔린 가격은 전주 대비 7.3센트, 전월 대비 8.5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5달러나 높은 수준이다. OC 개솔린 가격은 지난 3월 29일 6.03달러가 역대 최고가이다.
베벌리 힐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갤런 당 6달러 이상을 부과하는 주유소까지 생겨났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지난 3월 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한 때 5달러 중반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에는 다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6달러대에 육박하는 가격이 비정상적이라며 5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번 오른 개솔린 가격은 오른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도 13일 전일 대비 1.4센트가 오르며 4.43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가는 LA와 오렌지카운티 평균가에 비해서는 갤런당 1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연방정부의 비축유 방출 결정 등 정부의 가격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하락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직장 출·퇴근과 학교 개학, 여행 등 경제와 레저 활동 정상화로 자동차 운전이 늘었지만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남가주 운전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불안감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훌쩍 넘어 현재 108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실물 개솔린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당분간 100달러 이상의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주요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의 원유 공급이 불안전한 것도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가주 개솔린 업계에 따르면 토랜스와 카슨 지역의 일부 정유시설 정비로 인해 공급이 원할하지 않은 것도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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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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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 정치인 대부분 개스 주가오르면 돈들버니깐 그냥 오르기만 바랄뿐. 다른 주가는 폭락, 개스 만 폭등.
뒷주머니 돈많이 찔러주고 정유사들 돈많이벌어라...누가? 낸시와 그꼬봉아인교..어덯케 정치인들 재산이 수억달러? 그러구 세무조사 빵에안간다..그저서민들만 죽어나는거유...크하하하하
캘리포니아에서는 정유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민주당 정치인들 정유사 관계자 결혼식에 코로나 한창일때 우르르 몰려가 파티하고...그림 나오잖아...그래도 묻지마 민주당 찍고...그걸 개돼지라고 하는거야. 민주당 지지하는 개돼지들아....
문제가 이정돈데도 미국에서 석유시추를 허락하지 않는 바이든도 대단합니다. 바이든이 키 스톤 파이프라인과 셰일가스 시추를 막지만 않았어도 이런일을 없었을것. 최대 산유국에서 남의 석유에 의존하는 국가로 전락시킨 바이든이 책임져야 합니다.
바이든 백악관에 결국 일내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