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세종학당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어바인 세종학당(학당장 김태미)은 지난 4일 ‘2022년 봄학기’ 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면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교실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15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웠다.
정다은 강사(산타모니카 대학)는 “숨쉬기, 몸풀기 동작을 시작으로 전통 탈춤에 담긴 가락과 몸짓을 체험하게 했다”라며 “짧은 동작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금세 땀을 흘린 학생들은 탈춤의 다이나믹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라고 말했다.
매회 색다른 민화를 소개한 신혜정 강사는 “‘달토끼’ 민화 속에 담겨 있는 동양 철학과 동물들에 얽힌 옛이야기들을 들려 주었다”라며 “학생들이 따라 할 수 있게 민화 채색 과정을 일일이 동영상으로 담아, 학생들은 민화의 매력을 음미하며 자신만의 달토끼를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수지 교사는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라는 주제로 요즘 인기가 많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직접 만들어 선보였다”라며 줌을 통해 만난 미 전역의 수강생들도 자신들의 부엌에서 강사의 레시피를 따라 요리해 화기애애했다고 덧붙였다,
어바인 세종학당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동아리 ‘해바리기’는 한국 영화 감상, 볼링 대회, 노래방 체험 등으로 친목을 다졌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6월 18일부터 10주 과정의 여름학기가 시작된다. koreanamericancenter.org, 문의 (949) 535-3338, 892-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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