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기후 포럼 화상회의 주재…한덕수 총리 참여 예정
조 바이든 대통령이 1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및 식량 위기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에너지·기후 포럼(MEF)' 화상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백악관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행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MEF 정상회의"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및 식량 가격이 폭등하는 위기 상황에서 개최된다.
백악관은 "기후 변화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비롯한 동맹이 장기적인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문제에 봉착하게 됐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후 문제를 비롯해 에너지와 식량 안보에 있어 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 대상에는 한국도 포함,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협의체의 5대 공동 목표인 무공해차 보급, 메탄 감축, 청정기술 촉진, 녹색해운, 식량안보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기여 의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MEF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코펜하겐 기후총회의 성공개최와 청정에너지 보급,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2009년 3월 설립한 협의체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유럽연합(EU), 유엔 등이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MEF 정상급 회의는 2009년 4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총 25차례 열렸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단됐다. 이어 작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재개됐다.
지난해 4월 소집된 첫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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