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문위원회 권고에 이어 CDC 최종 결정…내주부터 접종 가능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AP 통신 등 현지 언론은 18일 CDC가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어린 자녀의 백신 접종을 바라는 수백만 부모들의 희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 내에서 1천800만 명의 영유아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접종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만장일치로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다.
화이자의 5세 미만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하며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첫 2회 접종은 3주 간격으로 이뤄지고, 마지막 세 번째 접종은 2회차 접종 이후 최소 두 달 뒤에 맞게 된다.
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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