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C방송 여론조사 발표…청문회 이전인 4월보다 6%p 높아져

지난 13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특별위원회의 ‘1월 6일 의회 난입 폭동’ 2차 공개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장내 스크린에 비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꼴로 '1·6 미 의회 의사당 난동사태'와 관련된 책임을 물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ABC 방송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와 함께 미 의회 '1·6 조사특위'의 3차 청문회가 끝난 지난 17~18일 미국의 성인 5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4.5%) 이같이 드러났다고 1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8%는 '1·6사태' 때 트럼프의 역할과 관련해 트럼프를 범죄행위로 기소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청문회 이전인 지난 4월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의 공동조사 때(52%)보다 6%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의견은 지지정당에 따라 크게 달랐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응답자의 91%가 트럼프를 기소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에 공화당 지지층에선 단 19%만이 이런 의견을 개진했다.
1·6사태에 대한 트럼프의 책임과 관련한 질문에는 민주당 지지층의 91%가 '아주 많은' 혹은 '많은' 책임이 있다고 답변한 반면에 공화당 지지층의 경우 21%만이 그렇게 답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 지지정당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62%가 트럼프를 기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61%는 트럼프의 책임이 '아주 많다' 혹은 '많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1·6 조사특위의 청문회가 '공정하고 편파적이지 않게' 진행됐다고 답변했으나 38%는 '공정하지 않고 편파적이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85%는 1·6 특위의 조사가 '공정하고 편파적이지 않다'고 응답한 반면에 공화당 지지층에선 31%만이 그 같이 답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엔 63%가 특위의 조사가 '공정하고 편파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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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Kingman은 백인우월주의에 편승 했군요. 그러나, 법은 만인앞에 평등합니다.
wondosa님, 천번만번 옳은 말씀입니다. 아주 지당하신 말씀에 찬동하고감사합니다. 한국 같으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을 트가 해놓고 "위대한일이었다"고 떠드는 트를 기소해야합니다
전부 사기여...다음에 대선나얼까봐 쫄아서 선수치는 민주당..크하하하하하 머저리들..
한국같으면 벌써 감옥에 갔을텐데 어지된일인지 민주주위법치주위를자랑한다는 미쿡이 요모양 요꼴로 트 가 아직도 입을벌리고 자유로운몸으로 지꺼리고 다닌다는게 다른 나라사람들이 미쿡을 우습게 볼것같아 부끄러운일이라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