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유공자 지위향상 법안 통과위해 연방하원의원 지지서명 필요

23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백돈현(앞줄 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백돈현)가 미주 한인 재향군인에게 연방 정부 보훈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 통과에 전국의 베트남전 참전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23일 본보를 방문한 전우회 관계자들은 현재 연방하원에서 발의된 ‘미국 거주 한국군 베트남참전유공자의 지위를 향상하는 법안(H.R.234)’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 지역 연방하원들을 대상으로 지지 서명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법안 통과를 위해선 미 전국 한인 참전용사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해당 지역 연방하원 의원들에 법안의 필요성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백돈현 전우회 회장은 “전우회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군으로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이후 미국 시민권자가 된 한인 참전용사들도 연방 보훈부가 제공하는 의료 혜택들을 동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며 “베트남전쟁에는 한국군이 미군 다음으로 제일 많은 병력이 투입 됐었으며, 전쟁 중 입은 고엽제 피해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은 보훈병원외에는 전무한 것이 현실이기에 의료 혜택 확대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우회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 시민권자가 된 한인 참전용사들이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
현재 전우회는 미국 베트남 재향군인회(VVA) 126 챕터 소속 회원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한인 유공자들의 지위 향상 및 혜택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26챕터 명예 정회원 가입 활동을 통해 다수의 재향군인 할인 혜택 등을 받고 있으나 의료 혜택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우회원들은 “미국 시민권자인 한인 참전용사들은 단지 다른 참전용사들과 공평하게 대우받기를 희망할 뿐이다”며 “이는 연방의회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 생각하기에 각 의원들의 관심과 법안 지지를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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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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