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7일~9월5일까지 학용품·컴퓨터 구입시
뉴저지주정부가 오는 8월27일부터 9월5일까지 학용품이나 컴퓨터 등 학교 수업관련 물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판매세(sales tax)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주의회 지도부는 최근 2022~2023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의 ‘백투스쿨 면세 프로그램’ 시행안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학교 가을학기 개학을 앞둔 오는 8월27일부터 9월5일까지 10일 동안 학용품 등을 구입할 경우 6.625%의 주정부 판매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백투스쿨 면세 해당 품목은 ▲연필이나 공책 등 각종 학용품 ▲물감이나 붓 등과 같은 미술용품 ▲참고 도서, 지도, 지구본 등 교육 관련 자료 ▲컴퓨터 관련 용품 등이다.
뉴저지에서 백투스쿨 면세 시행은 물가 급등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비용 부담 완화가 목적이다. 머피 주지사는 “백투스쿨 면세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해왔다. 특히 주민들에게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걱정거리이기 때문에 지금이 시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머피 주지사는 백투스쿨 면세 시행에 따른 주정부 부담을 7,5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주민 1인당 약 35달러의 판매세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오는 7월 1일까지 처리돼야 하는 주정부 새 예산안에는 백투스쿨 면세 외에도 새로운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앵커’ 등 굵직한 세금 감면안 등이 포함돼 있어 이번 한주간 계속될 정치권의 예산안 최종 조율 과정에 주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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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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