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백신 접종자·덴젤 워싱턴·존 매케인 등 17명 수상자 발표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 창업자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7일 애플 공동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와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에 자유의 메달을 수여한다.
백악관은 1일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자유의 메달 수상자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애플을 창업하고 스마트폰을 개발해 전 세계 문명의 한 획을 그은 잡스는 지난 2011년 10월 별세했다.
미국의 '체조 영웅' 바일스는 작년 도쿄 올림픽 때 전관왕을 목표로 했지만 심리적 이유로 출전을 포기하며 스포츠 스타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화두로 던졌다.
이밖에 2020년 12월 미국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뉴욕시의 흑인 간호사 샌드라 린지,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고(故) 존 매케인 상원 의원,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경제 정의, 이민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인 시몬 캠벨 수녀, 총기 난사 사건에서 기적으로 살아난 개브리엘 기퍼즈 전 애리조나주 하원 의원, 흑인 인권운동을 한 마린 루터 킹, 로사 파크스를 변호했던 프레드 그레이가 포함됐다.
미국의 여자 축구선수이자 성소수자를 옹호해온 메건 러피노, 미 노동운동의 대부 고(故) 리처드 트럼카도 수상 영예를 안았다.
백악관은 이 메달이 미국의 번영과 가치, 안보, 세계 평화에 모범적으로 기여한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이던 2017년 1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이 메달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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