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입원율 한달새 50% 증가, 입원환자 2,800명…5개월만에 최다
▶ 뉴저지도 1,000명 넘어
뉴욕과 뉴저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두드러지면서 입원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27일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 발표에 따르면 뉴욕주의 10만 명당 코로나19 입원율은 한달 새 50% 증가했다.
현재 주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약 2,800명으로 지난 2월 중순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뉴욕시에서도 지난 한달 간 10만 명당 입원률이 70% 증가했고, 중환자실에 있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2배 가까이 늘었다.
뉴저지주에서도 입원환자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27일 주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 전역 71개 병원의 코로나19 관련 입원환자는 1,08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뉴저지에서 코로나19 전염률(transmission rate)은 1.05로 나타났다. 전염률이 1.0 이상이라는 것은 감염자 1명이 최소 다른 1명에게 전염시킨다는 의미다. 통상 1.0이 넘으면 위험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이처럼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는 이유는 오미크론 세부변이 ‘BA.5’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성이 강한 BA.5는 뉴욕과 뉴저지의 코로나19 양성사례의 약 82%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뉴저지의 경우 중증환자는 올 초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재유행 때보다는 많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5일 기준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106명, 인공호흡기 사용환자는 42명으로 집계돼, 지난 1월 중순 중환자실 입원 919명, 인공호흡기 사용 566명보다는 크게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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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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