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5G 무선 인프라 업체와 제휴 지하철 터널구간 통신망 구축 계획
앞으로 뉴욕시 지하철이 운행되는 도중에도 셀폰 통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6일 향후 10년에 걸쳐 뉴욕시 지하철 터널 안에서도 셀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욕시의 맨하탄과 브루클린 사이의 L전철과 이스트리버 터널을 제외한 나머지 지하철 터널 구간에서는 운행 중 셀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지하철 역에서는 셀폰을 이용한 통화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지하철이 다음 역으로 이동하는 구간에서는 통신 서비스가 불가능한 것.
MTA는 5G 무선 인프라 업체 ‘트랜짓 와이어리스’와 손잡고 지하철 터널 구간의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MTA에 따르면 트랜짓 와이어리스가 무선 통신망 구축을 위한 6억달러의 비용을 부담하고 MTA는 향후 통신 서비스를 통한 수익을 업체와 나누게 된다.
제노 리버 MTA 회장은 “전철 운행 중에서 휴대 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승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MTA와 트랜짓 와이어리스가 체결한 계약은 우리의 수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지하철 승객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통신망 구축에 10년이나 걸리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표시했다. 또 MTA가 승객 안전이나 시설 보수 등에 더 많은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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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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