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원숭이두창 발생 현황
▶ 맨하탄 562명으로 보로별 최다·백인 311명…아시안은 46명
뉴욕시가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포한<본보 8월1일자 A1면> 가운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퀸즈에서도 130명 가까운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최다를 기록한 반면 아시안 태평양계는 가장 적었다.
뉴욕시 원숭이두창 감염자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7월28일 기준으로 퀸즈에서는 129명의 감염자가 나와 전체 11.8%에 달했다.
뉴욕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감염자 10명중 1명 이상이 퀸즈에서 나오고 있는 셈이다.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보로는 맨하탄으로 562명을 기록했다. 이어 브루클린이 251명, 브롱스가 146명 등의 순이었다.
인종별 분류에서도 아시안 태평양계는 46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인종은 백인으로 311명에 달했고, 히스패닉 혹은 라티노가 264명, 흑인이 219명이었다.
연령별 분류에서는 30~39세가 546명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가 243명, 20-29세가 197명, 50세이상이 104명이었고 0-19세도 1명 나왔다.
성 정체성(Gender)으로 볼 때 본인이 남성이라고 밝힌 감염자가 1,0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트레스젠더는 감염자가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도 3명이나 됐다.
성적지향(Sexual Orientation) 분류에서는 ‘LGBQ+(동성애자, 양성애자 등 성소수계)’가 6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트레이트(Straight ·이성애)’도 13명이나 됐다.
한편 시보건국이 집계한 8월2일 기준 뉴욕시 원숭이두창 감염자수는 1,512명으로 하루만에 40명이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포한 뉴욕주가 연방정부로부터 예방백신 11만개를 확보<본보 7월30일자 A1면>한 가운데 이중 8만개는 뉴욕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제까지 뉴욕주가 확보한 예방백신은 이미 접종이 끝난 6만회분을 포함해 총 17만회 분이다. 뉴욕시 원숭이두창 예방백신 예약 https://vax4nyc.nyc.gov/patient/s/monkeyp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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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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