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대한체육회 11일 개최
▶ 4년만에 내년 6월 뉴욕서
▶ 지난 2019년 대회 LA 우승

지난 11일 뉴욕에서 열린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내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재미대한체육회 제공]
내년 전국 한인 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는 지난 11일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에서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한인체전)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격년마다 개최되는 미주한인체전은 내년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전은 낫소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주경기는 낫소 커뮤니티 칼리지와 아이젠하워팍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미주한인체전은 뉴욕에서 40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제1회 대회가 1981년 LA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2년 뒤인 1983년 뉴욕에서 2회 대회가 치러졌다.
또한 지난 2021년 대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 대회는 4년만의 개최다.
시애틀에서 열린 지난 2019년 미주한인체전의 경우 LA 선수단이 종합 1위를 차지했었다. 축구, 야구, 태권도 등 20개 종목에 걸쳐 총 3,5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270명의 선수가 참가한 LA팀은 4,806점의 압도적 성적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조직위원회 출범식에 대해 재미대한체육회 측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정병화 뉴욕 총영사, 챨스 윤 뉴욕한인회장, 김민선 낫소카운티 커미셔너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전직 뉴욕대한체육회 회장단, 가맹단체장 등 약 180명이 참석해 내년 미주한인체전의 성공을 기약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인 기업 키스 프로덕츠(Kiss products)의 장용진 회장이 50만달러 후원을 약정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 외에 이날 공동 조직위원장(곽우천, 이석찬) 임명장이 수여 됐으며 각부문별 본부장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기획단장을 맡고있는 전창덕 단장이 준비현황과 계획을 영상과 로드맵을 통해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 회장은 “재미대한체육회가 5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앞으로 100년을 기약하는 원년인만큼 미래의 주역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체육회로 발전하자”고 말하며 “2023년 미주한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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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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