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미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서 딕슨후보 지원유세

지난달 9일 열린 네브래스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영킨 주지사가 연설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글렌 영킨(Gle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영킨 주지사는 오는 27일 미시간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주지사 후보 투더 딕슨(Tudor Dixon)을 지원할 예정이다. 딕슨 후보는 오는 11월 민주당 그레첸 위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와 맞붙는다.
정치 신인이나 다름없던 영킨 주지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거에 도전하며 당선이 유력했던 민주당 테리 맥컬리프 후보를 물리치고 스윙스테이트인 버지니아를 공화당으로 바꾸는 기적 같은 승리를 이루어냈다.
그는 “이번 미시간 주지사 선거는 지난해 버지니아와 비슷한 모습”이라며 “버지니아 정신을 미시간에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영킨 주지사의 활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로 나서기 위한 대권 행보로 보고 있다. 영킨 주지사는 지난달 네브라스카를 방문해 공화당 주지사 후보를 지원했으며 각 지역별로 공화당 경선이 끝나면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주지사실 수석고문은 “작년 버지니아와 마찬가지로 미시간 주민들은 높은 생활비, 기대에 못 미치는 교육 시스템 등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며 “영킨 주지사가 딕슨 후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학부모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미시간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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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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