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그린브라이어 이스트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스쿨버스에서 내려 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워싱턴지역 대부분의 초·중·고 공립학교들이 22일 개학해 새 학년 첫 수업을 시작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프린스윌리엄 카운티, 페어팩스시, 매나세스파크 시티, 알렉산드리아시의 각급 학교들은 일제히 개학해 총 29만 명의 학생들이 이날 등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등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분주한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띠었다.
학부모 김 모씨는 “킨더가든에 입학하는 아들을 스쿨버스에 태워 보냈는데 아들이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주니 갑자기 울컥해서 계속 울었다”면서 자녀의 첫 등교소감을 밝혔다. 이세린(그린브라이어 이스트 초등 6) 양은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할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쁘고 올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셸 리드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교육감은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중학생의 경우 휴식시간을 15분으로 늘리는 등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에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는 25일(목), 메릴랜드의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오는 29일(월) 개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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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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