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봉사회 내달 10일 추석잔치…이복신 고문, 2천 달러 후원

이복신 상임고문이 추석잔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숙 부회장, 윤희균 명예회장, 이복신 고문, 김옥순 사무총장.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는 다음달 10일, 서울장로교회에서 200여 한인시니어들을 초청해 추석잔치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행사가 3년여 만에 다시 열리게 되면서 멀리 리치몬드에서도 참가신청을 하는 등 모처럼 명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음식은 물론 푸짐한 상품도 준비해야 하는 만큼 H-마트를 비롯해 여러 단체와 개인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복신 상임고문이 30일 본보를 방문해 윤희균 명예회장에게 2천 달러를 전달했다.
윤 명예회장은 “매번 행사가 열릴 때마다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 고문님께 감사하다”며 “이번 추석잔치를 준비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이복신 고문은 “추석잔치를 준비하는 노인봉사회를 통해 명절 때마다 이웃에 떡을 돌렸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며 “한인시니어들을 위해 매년 명절 행사를 이어온 윤 회장님과 봉사자분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양에서 태어난 이 고문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이산가족이 됐으며 1950년대에 미국에 유학 와 정착했다.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쳤으며 버지니아 어퍼빌에서 골동품 상점을 운영하면서 인도주의 대북지원 비영리단체(힐링)의 대표로서 수차례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제16회 추석맞이 경로잔치는 사전예약을 통해 200여 좌석이 모두 마감됐으며 H-마트에서 후원하는 쌀, 라면 등도 미리 전달됐다.
문의 (703)346-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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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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