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조선화로에서 열린 유립시 모건 연방하원의원 후보 후원행사에서 모건 후보(두 번째 뒷줄 오른쪽)와 유미 호건 여사, 지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방하원의원(MD 제3선거구)에 도전하는 유립시 모건(Yuripzy Morgan, 공화당) 후보를 위한 아시안-아메리칸 후원행사가 지난 1일 엘리콧시티 소재 조선화로에서 열렸다.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해 알렌 키틀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후보, 트렌트 키틀먼 주하원의원, 리드 노보트니 주상원의원 후보 등 공화당 후보들과 한인, 중국인, 인도 등 다수의 아시안 지지자들이 참석해 모건 후보를 후원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한인을 포함해 다민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하워드, 몽고메리, 앤아룬델 카운티 등에 이민자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배출되어야 한다”며 “이민자의 권익과 보호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고 지지와 투표를 당부했다.
모건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부모가 ‘무한한 기회의 나라 미국에서 최선을 다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믿음을 줘, 꿈을 현실로 이루고자 한다”며 “직업 창출과 권익 향상, 교육환경 개선, 경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민자들에게 공정한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건 후보는 “아직 주류 정계에 진출한 이민자가 소수인 것이 현실”이라며 “이민자로서 목소리를 대변하고 커뮤니티를 대표해 더 나은 메릴랜드, 미국으로 변화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건 후보는 멕시코 출신 아버지와 엘살바도르 출신 어머니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텍사스에서 성장했다. 모건 후보는 텍사스대학에서 생물학과 역사학을 전공하고 메릴랜드대 법대를 졸업한 후, 볼티모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WBAL 라디오뉴스에서 정치토크쇼를 진행했다. 2013년 육군 대위였던 남편과 결혼해 두 명의 딸과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모건는 11월 8일 본선에서 고 폴 사베인스 전 연방상원의원의 아들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민주)과 경합한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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