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장 MD 주하원의원이 최근 자신의 선거구 지역을 돌며 인사를 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주지사, 부지사, 재정 감사원장, 법무장관과 함께 47명의 주 상원의원과 141명의 주 하원의원을 뽑는 총선 및 카운티 수장을 뽑는 로컬선거와 연방 상원과 연방하원의원 선거가 있다. 한인으로는 데이빗 문(민, 몽고메리 카운티)과 마크 장(민, 앤 아룬델 카운티) 주하원의원이 재선, 그리고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의 딸인 제이미 스털링 검사(공)가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검사장에 도전한다. 또 크리스 밴 홀렌 연방 상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몽고메리 카운티와 앤 아룬델 카운티 모두 민주당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데이빗 문과 마크 장 주하원의원 모두 당선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 7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현직인 리처드 프리츠 검사장을 꺾은 제이미 스털링 검사의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가 없어 사실상 당선 확정됐다.
버지니아에서는 연방하원의원 선거와 함께 로컬 선거가 실시된다. 한인으로는 이상현 페어팩스 시의원이 페어팩스 시장,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는 민주, 공화당 등 당을 정하지 않고 열리며 후보에 대한 지역 민심이 중요한 만큼 선거 결과를 확신할 수는 없다. 두 명 다 현역 시의원인 만큼 당선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11명, 메릴랜드에서는 8명의 연방 하원의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수도권 메릴랜드 지역과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한인들의 관심을 끄는 선거구는 페어팩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하는 11지구, 맥클린과 프린스 윌리엄과 라우든 카운티 일부를 차지하는 10지구, 그리고 애난데일과 알링턴 카운티를 포함하는 8지구. 11지구에는 제리 코널리 의원(민), 8지구에는 돈 바이어 의원(민)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10지구에는 제니퍼 웩스턴 의원(민)과 베트남계의 해군 예비역 대령 출신인 헝 카오 후보(공)가 맞붙는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수도권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연방하원 8지구(몽고메리), 6지구(몽고메리), 3지구(하워드)가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당의 재미 라스킨(8지구)과 존 사베인스(3지구)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6지구는 민주당의 데이빗 트론 연방하원의원과 MD 주하원의원인 공화당의 네일 패롯 후보간의 선거가 관심을 끈다.
한인들에게 특히 관심을 끄는 선거는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이다. 현역인 민주당의 캘빈 볼 이그제큐티브와 공화당의 알란 키틀만 전 이그제큐티브가 맞 붙는다.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메릴랜드에서는 또 민주당의 웨스 무어 주지사 후보, 아룬다 밀러 부지사 후보, 브루크 리에르만 재정 감사 위원장 후보, 앤소니 브라운 법무장관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번 선거 이슈는 낙태, 인플레이션, 반 트럼프 정서인데 워싱턴지역에서는 낙태와 관련, 보수 성향의 대법원이 여성의 권리를 빼앗았다는 인식과 함께 반 트럼프 정서가 인플레이션 이슈보다 강하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할 전망이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