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실리콘밸리, 한국혁신센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미국에 있는 투자자들이나 기술 OIC 센터들, 파트너십 담당들에게 선보이는 데모데이가 3차례나 진행되는 매우 바쁜 한 주였다.
특히, 목요일에는 TRT라는 프로그램으로 워싱턴주의 스타트업 진흥청인 WTIA와 액셀러레이터를 협동진행하여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마지막 행사로 데모데이를 진행하고자 시애틀로 향했다. 다행히 2022년도 팬데믹이 어느 정도 세를 멈추어 한국 스타트업 임원급 팀원들이 미국으로 직접 잠재 고객들과 접점도 마련하고 시장 조사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워싱턴주의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 보잉 등 빅테크들의 근거지인 시애틀에서 숙식하면서 이수를 하였다. 데모데이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워낙에 한국에서 글로벌 진출, 왜 미국인지에 대한 답을 가진 회사들을 선발하기 위해 선택 조건을 까다롭게 선출을 하기도 하지만, 멘토들과 열의를 가지고 행동하는 창업자, 글로벌 마켓 담당자들의 성원이기도 하였다.
이번 2022년 배치는 또한 메디칼 디바이스(Medical de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로지스틱(Logistic), 모바일 테스팅(Mobile testing), AI, 데이터(Data), 드론, 사물인터넷(IoT), 항공우주 등 테크놀로지 섹터도 매우 다양하고 수준들이 한참 높아, 미국에서 어느 정도의 트랙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도 20% 이상이었고, 매출액 또한 높은 회사들의 참여도도 많았다.
목요일 밤, 워싱턴주립대(UW)에서 열과 성의를 다해 피칭은 진행되었다. 특히 아시아 펀드를 구성해서 집중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Filkor Capital 투자자, 워싱턴주 중소기업청 등 알짜배기 투자자들도 모여 이들의 피칭도 지켜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등 좋은 성과를 낸 행사였다. 한달동안 숙식을 같이 한 대표님들에게 끈끈해진 정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창업이라는 여정은 길고도 험하다.
무엇보다 여러 사람들의 재능과 시간, 열정, 꿈을 조합하고 노를 저어야 하는 길은 영광과 행복의 순간보다는 치열하고 온통 앞이 보이지 않는 실험의 연속이다. 글로벌 마켓은 넓다고 하지만 어디를 먼저 두드려봐야 할 지 알 수 없기 마련이다.
KIC 실리콘밸리가 그 막막한 상황에 조그만 깃대라도 꽂아 마킹을 하는데 일단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한국 정부가 2015년부터 인원을 뽑고, 사업을 시작했다. 데모데이는 사실상 겉모양은 간단해 보이지만 부르는 인원들이 서로 합이 잘 맞아야 한다. 워싱턴주의 스타트업 육성 특히 해외 스타트업을 유치해서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주 정부 기관의 도움으로 좋은 투자자들, 액셀러레이터들이 데모데이에 참관했다. 큰 꿈을 지니고 도전하는 한국 스타트업, BoxHero, Dr. Tail, AniAi, KOOKY, AppTestAI, 모두 모두 내년에도 큰 성장 계속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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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한국혁신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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