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메디칼에 변화가 많습니다.
수혜대상이 확대되면서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일반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것 뿐만 아니라 가주 보건국과 건강보험사들의 새로운 계약에 따라 지역마다 플랜이 바뀌게 돼 주의해야 합니다.
정연호 기잡니다.
2024년 1월1일부터 가주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정부 의료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캘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돼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메디캘 수혜대상이 확대되는 것으로 1월 1일부터는 나이,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서류미비자를 포함해 자격이 되는 모든 가주민은 일반 메디캘을 신청할 수 있게 되고 메디캘 플랜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카운티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플랜이 달라지는데 이로 인해 일부 가입자는 플랜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가주 보건국의 보험 플랜 변경 시행에 따라 일부 메디캘 가입자는 새해부터 보험 회사와 플랜이 바뀔 수 있습니다.
메디캘 헬스플랜은 카운티마다 다른데, LA카운티의 경우 주요플랜(primary plan)이 기존 헬스넷과 LA케어에 새해부터는 카이저가 추가됩니다.
주요플랜과 계약을 맺은 하위플랜(plan partner)에는 지금까지 몰리나와 앤섬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카이저가 있었으며 새해부터는 카이저가 주요플랜으로 조정되면서 LA케어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메디캘 가입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HMO플랜과 비슷한 매지니드 케어 플랜에 등록해야 합니다.
LA카운티의 경우, 등급만 바뀔 뿐,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플랜과 갯수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단, 헬스넷은 보건국 지침에 따라 새해부터 가입자의 절반을 몰리나로 이전해야 해 혼선이 우려됩니다.
헬스넷은 현재 기존 가입자에게 헬스넷과 몰리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안내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주요플랜(LA카운티는 LA케어)를 통해 카이저 네트워크를 이용했던 가입자들은 카이저로 플랜이 자동 변경됩니다.
카이저에 머무르기 원하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되며 카이저에서 다른 플랜으로 바꾸기 원한다면 헬스케어 옵션에 연락해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024년부터는 또 ▶지난 12개월 동안 카이저를 이용했거나 카이저 가입자이거나 ▶배우자, 25세 이하 자녀 등 직계가족이 카이저에 가입돼 있거나 ▶메디케어, 메디캘에 모두 가입돼 있는 등의 경우, 다른 보험회사를 통하지 않고 바로 카이저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주와 카운티 보건당국, 보험회사들이 메디캘 가입자들에게 변경사항을 우편물 등을 통해 통보하고 있으며 플랜이 바뀌게 되는 가입자는12월 중으로 새 플랜에 가입됐다는 편지를, 1월 중으로 새 보험회사로부터 플랜카드와 안내 패키지를 받게 됩니다.
또 플랜 선택 패키지(Choice Packet)를 받게 되는데 30일 안에 보험플랜과 메디컬그룹, 주치의를 지정하는 서류를 작성해 제출해야 본인이 원하는 플랜에 가입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메디캘 당국이 무작위로 지정하게 됩니다.
가주 메디캘 당국에 따르면 이번 플랜 변경으로 인한 메디캘 혜택(coverage)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이웃케어 클리닉 이재희 홍보담당은 “플랜변경 시행이 메디캘 갱신심사 재개시기와 겹쳐 혼선이 우려된다”며 “실제 메디캘 갱신패키지와 플랜변경 안내편지를 동시에 또는 시간차를 두고 받는 가입자가 생기면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갱신서류를 받으면 일단 서류를 제출하고 갱신절차를 마쳐야 한다”며 “그 다음 플랜변경 안내편지 및 패키지에 나온 내용을 따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문의는 이웃 케어 전화 213-632-5521 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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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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