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첵캐싱 후 사우나 파킹, 현찰 2만달러 털려
▶ 피트니스 후 귀가 여성 콘도 뒤따라 들어와
60대 한인 성모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께 LA 한인타운 내 스파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두고 사우나를 한 뒤 30분쯤 뒤에 차량 안에 놓아 뒀던 가방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당시 가방 안에는 현금 2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고 성씨는 밝혔다. 성씨는 “사우나에 가기 전에 첵캐싱 환전소에 들렸던 터라 가방 안에 2만 달러 현금이 있었다”며 “아마 환전소에서부터 범인이 미행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성씨가 타는 차량은 테슬라로 운전자가 내리면 몇 초 뒤에 문이 자동으로 잠기는데 성씨는 “뒤따라 온 절도범이 내가 내리자 마자 바로 차량 문을 몰래 열어 가방을 훔쳐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성씨는 LA 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한 상태다.
이처럼 연말 시즌 들뜬 분위기 속에서 LA 곳곳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계 주민들을 타겟으로 한 강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특히 한인타운 지역에서 주로 고급 차량을 뒤쫓아 따라가 범행을 저지르는 ‘미행 강절도’ 행각이 빈발하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14일에는 한인타운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인 여성이 미행강도 사건을 당할 뻔한 일도 있었다. 한인 여성은 운동을 마치고 자신의 인근에 위치한 자신이 거주하는 콘도 주차장으로 들어가 파킹을 한 뒤 차 안에서 소지품을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차장 입구에서 알람이 울렸고 뒤돌아 보니 주차장을 황급히 빠져나가는 차량 한대를 목격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후에 콘도 주차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해보니 해당차량에는 3인조 강도단들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복면과 글로브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큰 칼까지 소지하고 있었다. 이들 일당 중 2명이 차량에 내려 이씨를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강도단 일당의 차량이 주차장 입구에 오랫동안 주차된 탓에 입구에서 알람이 울리자 놀란 일당들이 현장을 황급히 빠져나간 것이다.
이씨는 만일 강도범들이 주차장에 완전히 진입했으면 콘도에서 빠져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주차장 입구에서 대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씨가 사는 콘도는 종종 강절도범들의 피해가 발생하곤 해서 강절도범들의 침입을 막기위해서 콘도 HOA에서 보안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로 강도단의 수상쩍은 행위가 명확히 확보된 상황이라 경찰에 연락을 취할 수도 있었지만 이씨는 과거 콘도에 유사한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경찰은 적극적으로 사건을 대응하지 않았다며 경찰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자신이 겪은 경험을 미디어를 통해 한인사회에 알려 타운내 많은 한인들이 연말연시에 발생하는 강절도 행각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찰은 ▲자동차에서 타고 내릴 때, 식당, 샤핑몰, 클럽 등에서 나올 때 주의를 세심하게 살피고 ▲운전 중 미행당한다고 느낄 시 지체 없이 911에 신고하고 ▲용의자의 인상착의 및 차량 정보를 기록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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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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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렇게 말해도 듣질않아 당해봐야 정신차려 ....말좀들어라들
현실적 해결책은 시의원과 시장 검사장이 공화당으로 바꿔야 하는데 허술한 우편 투표와 히스페닉 유권자 증가와 민주당이면 무조건찍는 일부 아시안이 있는한 남가주는 절대 변하지 않을것이다 도둑을 풀어주는 검사장 시장을 도둑들이 찍어주고 비시민권자도 투표하도록 하겠다는 좌파 정치인 있는한 엘에이는 안바뀐다. 떠나는게 정답
2만불을 차안에 두고 사우나를 간다는것은 너무 했다.
정글에 사는데 조심해야지 그리고 첵캐싱 금지해야 한다 탈세에 온상 IRS에서 추적조사해서 금지해야 한다
이런게 무서우면 와이오밍 같은 주로 가면 된다. 각종 인종들이 모여사는 멜팅팟인 LA, NY. 너도 나도 바글 바글 거리며 좁은 땅덩이에 사니 이런 범죄가 일어나는것은 자명한일. 주민수 3000 명인 타주 도시에 살면 대문 열어놓고 살아도 도둑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