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문화원, 부스 마련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행사도

LA타임스 도서축제 내 한국 도서 부스 홍보 이미지 [LA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대규모 도서 축제에서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들이 소개된다.
LA한국문화원은 오는 20∼21일 양일간 LA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캠퍼스에서 열리는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페스티벌 오브 북스'(Los Angeles Times Festival of Books)에 참가해 한국 문학과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지역의 대표적인 일간지 LA타임스 주최로 열리는 도서 축제로, 500여 곳의 출판사·도서관·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하고 관람객 15만여 명이 다녀가는 미국 내 영향력 있는 문화 축제 중 하나다.
LA한국문화원은 행사장인 USC 캠퍼스 내 파운더스 파크에 부스를 마련해 한국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도서와 부커상, 펜 아메리카 문학상 등 국제 문학상 후보에 오른 우수한 한국문학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미국 거점 세종학당과 함께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 입어보기 체험과 사진 촬영 이벤트, 한글 서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한국 관광 기념품과 소개 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설집 ‘저주토끼’의 작가 정보라(오른쪽)가 지난해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53번가 공공도서관에서 열린 작가와의 대화 자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저주토끼 영문판 번역자 안톤 허. 2023.11.3
이번 도서 축제에는 '저주토끼'로 유명한 한국의 정보라 작가도 초청됐다.
정 작가는 오는 20일 테이퍼 홀(Taper Hall 201)에서는 SF 장르 주제의 토론 행사에 참석하고, 도서 사인회도 연다.
정 작가는 2022년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올 초 미국에 출간된 소설집 '그녀를 만나다'(Your Utopia)에 관해서도 독자들과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축제 홈페이지(latimes.com/fob)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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