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매스터스 ‘백상배’ 오픈 D-7
▶ 핸디캡 평균… 일반부 4.3, 시니어부 6.8
▶여자부 시상 확대… 항공권 등 푸짐한 부상

지난 42회 백상배 미주오픈 대회에서 참가선수 힘차게 티샷을 날리는 모습. [박상혁 기자]
오는 6월13일(목)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개최되는 제44회 한국일보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참가자들의 평균 핸디캡이 거의 프로수준으로 역대 그 어느 대회 때보다 낮아 PGA와 LPGA를 방불케 하는 명실공히 한인사회 골프 ‘왕중왕’ 대결이 예고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최연소 17세부터 최고령 75세까지 미 전역 한인사회의 골퍼들이 대거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가운데, 18세에서 59세까지 일반부의 경우 48명이 신청, 핸디캡 평균이 4.3으로 나타났으며 60세 이상 시니어부의 핸디캡 평균은 6.8로 집계됐다.
이같은 핸디캡 평균은 백상배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해는 티칭프로 등의 참가가 허용되고 여자부 경기에 ‘네트플레이’ 방식이 도입돼 자신의 핸디캡에 따라 챔피언을 가리고 이에 더해 여자부 최소타 선수를 메달리스트로 선정하는 등 시상을 확대하면서 여자선수들의 참가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총 144명이 자웅을 겨루게 돼 열기가 뜨겁게 고조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백상대 대회 참가자들 중 최연소 선수는 올해 17세의 벤자민 신 군이며 최고령 참가자는 75세의 매스터 박씨로, 특히 한인들 뿐 아니라 비한인 선수들까지 신청해 더욱 열띤 대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참가자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백상배에 참가한 것만으로 영광”이라며 “PGA 룰이 적용되는 백상배에서 핸디캡을 점검하며 진정한 내 골프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대회에서도 심판위원장을 맡은 전익환 프로는 “백상배는 한인 골프인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실상부 최고대회”라며 “그 명망에 걸맞게 USGA룰을 엄격하게 적용해 권위있는 골프대회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벌써부터 한인 골퍼들 사이에 백상배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꽃을 피우며 한인사회 큰 축제가 되는 백상배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오르고 있다”고 전하고 “백상배는 명망 있는 대회인 만큼 참가 자체만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되며, 이에 맞는 매너도 필요하다. 함께 성숙하고 격조 높은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그린 자켓과 함께 영예의 백상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 부상으로 일반부 및 시니어부 우승자에게 LA-인천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이 제공된다. 여자부의 경우 ‘네트플레이’ 방식으로 선정되는 챔피언에게는 LA-인천 왕복 항공권이, 그리고 최저타의 메달리스트에게는 현금 1,000달러의 부상이 수여된다. 또 각 부문별 준우승, 장타상, 근접상 수상자에게도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되고, 1만 달러 상당의 고급 마사지체어가 홀인원상으로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참가자 전원에게도 김밥과 물 등이 제공되며 푸짐한 기념선물도 주어진다.
문의 한국일보 사업국 (213)304-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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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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