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맥 문학회,‘포토맥 문학’제10집 발간
▶ VA서 22일 출판기념회
![팬데믹 딛고 6년만의 날갯짓 팬데믹 딛고 6년만의 날갯짓](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6/16/20240616095002661.jpg)
김민정 회장(오른쪽)과 김수현 부회장이 한국에서 13일에 도착한‘포토맥 문학’ 제 10집을 보여주고 있다.
포토맥 문학회(회장 김민정)가 ‘포토맥 문학’ 제 10집을 발간했다. 2019년 제 9집 이후 6년 만이다.
김민정 회장은 서문에서 “포토맥 문학회가 올해 7월로 창립 34주년이 된다. 여조삭비(如鳥數飛)란 말이 있다. 어린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 반복하여 날갯짓을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배우라는 말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쉬지 않고 연습하며 익혀야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 나올 수 있다”며 “이번 제 10집 발간을 통해 우리 문학회가 한 번 더 도약하는 문학단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문집은 14인의 회원(구옥남·김민정·김수현·김영자·김정혜·박혜자·유경찬·유영옥·이종순·이중길·안초희·주수남·최미영·최은숙)들이 3-7편씩, 총 80여편의 글로 채워져 있다. 수록작들은 이민생활의 희로애락, 고국에 대한 향수, 사람과 자연 등을 소재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문학회 부회장인 김수현 작가는 ‘바다 건너온 꽃잎’과 ‘초대하지 않은 손님’ 등 7편의 수필을 게재했다. 유경찬 시인은 ‘풍경소리’ ‘봄날의 옹달샘’ ‘아리랑’ 등 3편의 근작시를, 유영옥 작가는 ‘연민과 사랑’ 등 5편의 수필과 시 ‘과일나무’ 등 2편을 실었다.
초대문단에는 김채옥 한양대학교 명예교수(前 한국물리학회 회장)의 ‘그리움에 젖고 있다’와 원재길 소설가의 ‘바베트의 만찬’ ‘패닉 룸’ ‘템플 그랜딘’으로 채워져 있다.
표지는 녹색의 싱그러운 초여름 풍경을 담은 원재길 작가의 그림으로 장식됐다.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출판기념회는 22일(토) 오전 11시30분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환영한다. 참가비는 40달러(책과 점심식사 포함).
문의 (703) 263-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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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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