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 향하는 길목
▶ 샌버나디노 구간 연 45명
▶10번 LA 구간도 8위 위험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 15번 프리웨이가 캘리포니아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제일 많이 발생하는 가장 위험한 프리웨이 구간으로 나타났다.
컨수머 어페어즈가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카운티별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LA에서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15번 프리웨이의 샌버나디노 카운티 구간에서 총 4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의 사망자에 비해 12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내 10개 프리웨이 구간 중 6곳이 남가주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10번 프리웨이 리버사이드 카운티 구간에서 31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두 번째로 위험한 프리웨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샌디에고 카운티 5번 프리웨이(21명), 오렌지카운티 5번 프리웨이(16명), 샌타바바라 카운티 101번 프리웨이(15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한인타운을 관통하고 있어 한인들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10번 프리웨이 LA카운티 구간에서는 14명이 사망, 8위에 올랐다. 이 구간에서 발생한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21명이었다.
이외에 북가주 880번 프리웨이 알라메다 카운티 구간(14명)과 4번 프리웨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구간(14명), 컨카운티 지역 178번과 99번 프리웨이(13명), 101번 프리웨이 샌타클라라 카운티 구간(12명)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프리웨이로 꼽혔다. 한편 전체 구간을 놓고 보면 2022년 캘리포니아 지역 5번 프리웨이에서 128명이 사망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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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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