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일자리 창출세 둔화
▶실업률 5.2%·0.5%p 상승
▶ 전국 4.3% 대비 0.9%p↑
▶LA카운티 5.5%·OC 4.4%
가주 고용시장이 지난 7월 일자리 창출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5.2%에 달하는 등 전국에 비해 고용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가주·남가주 고용시장이 신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실업자는 증가하는 등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직은 상황이 더 양호한 전국 고용시장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다만 정부·공공 부문, 레저와 교육·보건 등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며 고용 증가세를 이끌었다.
5일 가주 고용개발국(EDD)에 따르면 지난 7월 가주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807만5,400개로, 전달의 1,805만4,300개에 비해 신규 일자리가 2만1,000개 증가했다.
이같은 일자리 증가는 실리콘 밸리 정보통신(IT) 기업 등에서 해고가 늘었지만 다른 업종 채용이 이를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EDD는 가주 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봉쇄 조치들이 모두 풀리며 소폭이 나마 일자리 증가세가 7월에도 이어지는 등 고용 시장이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8월 가주 일자리 증가 2만1,000개는 미국 전체 신규 일자리 11만4,000개의 18.5%를 차지하며 50개 주중 가장 많다. 지난 12개월간 가주 내 신규 일자리 창출 건수는 28만4,400개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7월 가주 실업률은 5.2%를 기록, 전달 최종치인 5.2%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인 2023년 7월의 4.7%에 비해서는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가주 실업률은 전국 실업률 4.3%과 비교하면 0.9%포인트나 높다.
또한 7월 가주 실업률 5.2%는 네바다주와 함께 미 전국 50개 주중 가장 높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주 실업률은 지난 2020년 4월 무려 16.1%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다시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악화되고 있다.
EDD는 지난 7월 11개 주요 업종 중 4개 업종에서 일자리가 전달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리가 증가한 4개 업종 중 정부·공공 부문에서 전달 대비 가장 많은 1만9,200개 일자리가 늘었다. 이어 교육·보건 부문(1만2,300개), 건축 부문(2,700개), 레저·숙박 부문(1,800개) 순으로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무역·교통 부문에서 전달 대비 가장 많은 4,300개 일자리가 감소했다. 제조업 부문과 정보·통신 부문도 각각 3,100개와 3,000개 일자리가 감소했다.
지난 7월 가주 실업자는 100만8,200명으로 전달 대비 7,800명,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만3,800명 각각 증가했다. 실업수당(UI) 총 수령자는 40만294명으로 전달 대비 1만9,171명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51명 감소했다. 7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4만1,926명으로 전달 대비 3,236명, 전년 동기 대비 1,827명 각각 감소했다.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OC) 등 남가주 고용 상황도 좋지 않다.
7월 LA 카운티 실업률은 5.5%로 전달 최종치인 5.3% 대비 0.2%포인트, 전년 동기의 4.9%에 비해 0.6%포인트 각각 높은 수준이다. LA 카운티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달 대비 3만800개 감소한 455만8,000개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전달 대비 9,000명 증가한 2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7월 LA 카운티에서 11개 주요 업종 중 레저·숙박 부문에서 전달 대비 가장 많은 3,600개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어 기타 부문(1,800개), 무역·교통 부문(1,500개)100개) 순으로 늘었다. 반면 정부·공공 부문에서 가장 많은 3만5,000개 일자리가 줄었다.
7월 오렌지카운티(OC) 실업률은 4.4%로 전달 최종치인 4.0%에 비해 0.4%포인트 뛰었다. 전년 동기의 3.6%와 비교하면 0.8%포인트나 높다. 한때 2%대까지 내려갔던 OC 실업률이 특히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OC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달 대비 2,100개 감소한 170만4,900개로 집계됐다.
7월 OC에서 11개 주요 업종 중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전달 대비 가장 많은 3,600개 일자리가 늘었다. 이어 레저·숙박 부문에서 1,100개 일자리가 늘었다.
한편 지난 7월 미 전국 실업률은 4.3%로 전달의 4.1% 대비 0.2%포인트, 전년 동기인 2023년 7월의 3.5%와 비교하면 0.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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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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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정부가 모든힘을 다해 일자리를 텍사스나 다른주로 보내고 있고 일꾼들까지...지금 이 상태가 십년도 넘게 지속돼어 캘리포니아는 거지천국으로ㅠ변한게.언젠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지금 기스를 율린 이유가 뭐냐? 선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 침체된지 이미 1년 되어간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