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70대 한인 여성 보행자 2명이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월 한인 보행자가 사망한 데 이어 또 다시 팰팍에서 보행자 사고가 반복된 것이다.
팰팍 경찰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께 웨스트에드셸 블러바드와 하이랜드 애비뉴 교차로 인근 모퉁이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이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병원으로 후송된 이들 보행자는 모두 팰팍에 거주하는 70대 한인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행자를 친 운전자는 미시건주에 거주하는 백인으로 전해졌다.
팰팍 경찰은 버겐카운티 검찰청 등과 함께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팰팍에서는 지난 7월에도 그랜드애비뉴와 헨리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50대 한인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병원에 후송됐다가 열흘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보행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팰팍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보행자 안전 강화를 타운 경찰서 등에 공개 요구한 바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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