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왜 나쁜 일이 일어나느냐는 인생의 가장 큰 미스터리의 하나다. 전지전능하고 선한 유일신을 믿는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 문제에 대한 명상의 깊이에 있어 ‘욥기’를 능가하는 것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토머스 칼라일은 “성경 안팎을 통틀어 욥기만 한 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은 없다”고 말한바 있다.
욥은 우스 땅에 사는 의로운 인물이다. ‘욥기’에는 그가 7명의 아들과 3명의 딸, 7천마리의 양과 3천 마리의 낙타를 가진 부자로 나온다. 히브리 인들이 좋아하는 숫자인 7과 3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과 같이 있는 자리에 ‘대적자’ 사탄이 나타난다. 하나님이 어디 있다 오느냐고 묻자 사탄은 땅 위를 이리저리 떠돌다 왔다고 답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내 종 욥을 보았느냐며 그처럼 의롭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악을 행하지 않는 자는 없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사탄은 “당신이 그의 손이 하는 것을 복되게 하사 그의 재물이 땅에 넘치나이다”라며 그가 의로운 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줬기 때문이고 그를 치면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에 몸에 손을 대지 말 것을 조건으로 사탄이 그를 시험하는 것을 허락한다. 그후 스바 사람들이 욥의 종을 죽이고 양을 빼앗는가 하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양과 종을 불태우고 갈대아 사람들이 종을 죽이고 낙타를 훔치며 돌풍이 불어 집이 무너져 자녀들이 모두 죽는다. 이 소식을 들은 욥은 “주신 자도 야훼요 취하신 자도 야훼니 야훼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지어다”라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하나님이 욥의 믿음을 칭찬하자 사탄은 그의 몸에 손대게 해달라고 해 허락을 받으며 욥의 온몸이 종기로 뒤덮인다. 욥이 재 가운데 앉아 사기 조작으로 몸을 긁는 모습을 본 그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라고 말하지만 욥은 그래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욥의 소식을 듣고 세 친구가 찾아오나 그들은 하나님이 죄없는 사람을 벌할리 있느냐며 오히려 욥을 나무란다. 그제서야 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죄없는 자신을 벌하는 하나님을 비난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회오리바람 속에서 나타나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네가 어디 있었느냐”며 짧은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의 큰 뜻을 재단하는 욥을 책망한다. 이에 욥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빈다. 하나님은 욥의 결백을 인정하고 오히려 욥을 비난한 친구들을 꾸짖는다. 그 후 하나님은 양 1만4천과 낙타 6천 마리(원래의 2배)를 주며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도록 해 자녀 수도 원상회복 해주고 욥은 140살까지 천수를 누리다 죽는 것으로 끝난다.
이 이야기는 얼핏 보기에는 모든 게 잘 끝난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문제의 핵심인 선한 사람이 왜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만족할만한 설명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머리로 하나님의 생각을 헤아리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답인데 대다수는 이를 만족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불완전하며 불공평한 곳임을 확인시켜줄 뿐이다.
유대교에서는 세상의 불완전함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 불완전한 곳을 보다 완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가르친다. ‘세상을 고쳐라’(Tikkun Olam)가 유대교의 핵심 계명인 것은 그 때문이다.
최근 남가주 일대에서 일어난 미 역사상 최대 산불로 24명이 사망하고 주택 등 1만2천여채가 불타는 재난이 발생했다.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LA의 대표적 부촌이던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고급 주택들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 모습은 “모든 인간은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들꽃과 같다. 풀은 시들고 꽃은 지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베드로 전서 1장 24절)는 성경 말씀을 떠오르게 한다.
이번 산불이 난 지역 사람들이 다른 지역 사람보다 악을 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늘이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머리 위에 똑같이 비를 내리듯 재난도 선인과 악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따지고 보면 재난만이 아니다. 교통 사고도, 범죄도 암과 심장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산불 위험 지역의 개발을 억제하고 소방 시설을 강화하며 범죄와 질병의 위협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이번 산불은 인간이 가진 모든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취약하며 덧없는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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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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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렬도 겪고 박근혜도 겪었지만 누가 죄를 지어서 그런 건 아니다...그냥 그 전에 웃었으면 지금 우는 겄이고,. 어제 울었으면 오늘 웃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사막에서 태어난 신 때문에 내 인생 망쳤지만 개중엔 좋은 크리스챤들도 있었으니 그냥 묻고 가는 것이다...야훼가 관여해서는 아닐 것이다...
나는 태어나서 고난이 없지 않았지만 만족하고 잘 살았다. 하지만 예수팔이 양아치들이 나타나고부터 완전히 힘들어졌다. 누구나 교회를 나가고 안 나가고는 야훼와 그와의 일이기에 누가 간섭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무지랭이 양아치 목사들이 돈벌이용으로 신도들을 이용해 먹느라 잘못 된 설교를 하고 사기를 치는 걸 계속 보면서도, 한 번 구원이 어쩌구 천당이 저쩌구 해버리면 광신도가 되어서 ****** 목사들의 졸게가 되어 버린다. 누구나 인생은 순탄치 않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터 죽을 때까지 울다 웃다 하다가 간다.
퍼시픽 팔리세이스도 대부분 유태인덜이 사는걸로ㅠ알고ㅠ있다...아마ㅜ거기도 다시.재건하도록 세금으로 지원해줄것 같다..
야홰라고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신의 이름은 요라고도 하고 야후라고도 한다....지금은 한물 갔지만 인터넷 회사로 야후라는 유태인과 쭝궈인이 설립한 회사가 있고 한때 영화 로키에서 스탈론이 유행시킨 요라고 하는 단어도 있다...현재 빅테크는 거의 다 유태인덜이 설립하거나 설림한후 유태인덜이 개발자로 만든 기술을 도입한 회사들이ㅜ독점히고 영화계와 문화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하다못해 중남미와 남미계도 유태인 이름을 쓰고 있는 인구가 대다수이다...유태인들과 그들의 문화는 이렇게 미쿡의 문화에 숨어있고 거의 같은 경우가 많다..
또 찍찍거리는 dkinla가 나타나 오염시키는구나...빨리 쥐약먹고 디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