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패시장 애덤스 기소 취소
▶ 불체자 추방 협조 거래 정황
민주당 소속이지만 ‘친 트럼프 행보’를 보여온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의 비리 혐의 기소를 취소하라는 압력에 맞서 검사들이 잇따라 사표를 던진 데 이어 뉴욕시의 부시장 4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뉴욕시의 마리아 토레스 스프링거 제1부시장, 앤 윌리엄스 이솜, 미라 조시 부시장 등은 17일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가 뉴욕 시민들과 우리의 가족에게 한 맹세에 충실하기 위해 우리 역할에서 물러나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렀다”며 이 같은 결정은 “지난 몇 주동안 벌어진 특별한 일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시 파커 부시장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뉴욕시 부시장 4명의 사임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에 대한 애덤스 시장의 협력에 대한 반발과, 애덤스 시장에 대한 기소를 취소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대한 저항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작년 9월 이뤄진 애덤스 시장에 대한 연방검찰의 기소를 취소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으며, 이런 부당한 지시를 따를 수 없다며 검사 7명이 최근 사직했다.
애덤스 시장은 전자금융 사기, 뇌물 수수, 불법 선거자금 모금 등 5개 범죄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친정’인 민주당에선 사퇴를 압박했지만 무죄를 주장하면서 버텨왔고, 대선 이후엔 노골적인 친트럼프 행보로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법을 정의를위해 발벗고나서는 자기 밥통까지도 버릴 정직한 영혼이있어 사회는 우리모두는 안전하게 살수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