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 한 블루앵커 보험 전문 에이전트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100세까지 사는 삶은 흔치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 재무국의 자료를 인용한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의 100세 이상 인구는 2025년 2,126명에서 2050년 1만5,446명으로 7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100세 이상 고령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현상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선진국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 25년 동안 2배 넘게 증가했고, 유엔(UN) 인구학자들은 2050년까지 이 숫자가 4배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래 사는 것은 분명히 축복이다. 특히 건강을 유지하면서 장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의학의 발전,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위생 수준 향상,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들도 고령 인구의 증가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사회 구조와 정책이 함께 준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가 가져오는 부담도 분명히 존재한다. 삶이 길어질수록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가 더 중요해진다. 노년기의 삶의 질, 그리고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는 이제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할 문제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의 연간 출생아 수는 2025년 8만8,834명에서 2050년에는 7만8,355명으로 1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오렌지카운티는 약 32%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고령 인구는 늘고, 출생아는 줄어드는 인구 구조가 고착되면서 ‘역삼각형 사회’가 더 뚜렷해질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줄어드는데, 돌봐야 할 고령자는 많아지는 구조가 된다. 이로 인해 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제도 등 여러 사회 시스템에 큰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는 100세 이상 고령자 중 상당수가 치매를 포함한 인지 질환을 겪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상당수 고령자들이 은퇴 이후의 자산을 이미 다 썼거나, 애초에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준비된 상태로 오래 사느냐’이다. 단순히 은퇴 후 쓸 자금을 조금씩 모으는 것을 넘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는 수명, 갑자기 닥칠 수 있는 질병, 요양시설 이용 등 여러 상황까지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
고령화가 심화되며 ‘장수 리스크’라는 개념이 생겼다. 생각보다 오래 살 경우, 준비해 둔 자산이 고갈되거나 생활 수준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다. 이를 대비하는 수단 중 하나는 보험이다. 생명보험은 사망 후 가족에게 자산을 남기는 기능뿐 아니라, 일부 상품은 살아 있는 동안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최근에는 생명보험과 롱텀케어 보장을 함께 갖춘 ‘하이브리드형’ 보험도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롱텀케어 상황이 발생하든 안하든 사망보상금이 기본 보장(지정된 수익자에게 지급)되고, 롱텀케어 상황이 발생하면 사망보상금 일부 또는 전부를 선지급 받아 간병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랜이다.
부모를 돌보는 것을 도리이자 미덕으로 여기지만, 현실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자녀들도 대부분 70~80대로 이미 고령인 경우가 많고, 이들에게 간병 부담이 전가되면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경제적 여유가 없거나 돌봄 인력을 쓰기 어려운 가정이라면, 간병인이 심각히 건강을 해치는 일도 발생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지만, 개인 스스로도 노후를 위한 재정적·심리적 준비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문의 (213)598-0119
eunicehan@blueanchor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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