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체육회(회장 오세백)의 선수단(단장 안수화·부단장 최철호·총감독 신명화)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기대했던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하나 된 열정으로 최선을 다했다.
200여 명으로 구성된 메릴랜드 선수단은 수영, 축구, 사격, 태권도,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마라톤, 볼링, 육상, 농구 등 11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쳐 금메달 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2개 등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성적 11위를 했다.
무엇보다 단합과 결속을 다지며 기량을 펼친 메릴랜드선수단의 땀과 투지는 빛났다. 오세백 회장과 안수화 단장, 최철호 부단장, 신명화 총감독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은 각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메릴랜드 파이팅’을 외쳤다. 태권도 겨루기에 출전한 알렉스 최 군이 첫 금메달 소식을 안겼고, 이어 사격협회가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15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풍년을 거뒀다.
체전 사흘 내내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메릴랜드 선수들의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태권도
메릴랜드태권도협회(회장 송우창)는 겨루기에서 알렉스 최가 금메달을 따냈고 대니 조가 은메달, 이제복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품새에서 김봉석 씨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메달을 목에 건 태권도 선수단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1)
▷사격
메릴랜드사격협회(회장 조대성)는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개인전 22구경 권총에서 조대성 씨가 금메달, 단체전 공기권총에서 조대성, 김기수, 올리버 이가 금메달, 단체전 공기소총에서 조대성, 나홍규, 올리버 이가 은메달, 개인전 공기권총에서 조대성 씨가 은메달, 22구경 소총 개인전에서 현한승 씨가 동메달, 단체전에서 현한승, 올리버 이, 이선제 씨가 은메달, 단체전 22구경 권총에서 조대성, 이선제, 올리버 이 씨가 은메달, 센터파이어 개인전에서 조대성 씨가 은메달, 단체전에서 조대성, 김기수, 이선제 씨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성부 개인전 공기소총에서 이태미 씨가 은메달, 안은희 씨가 동메달,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이태미 씨가 동메달, 단체전에서 이태미, 안은희, 김민성 씨가 은메달, 단체전 22구경 권총에서 박연서, 강세영, 이태미 씨가 은메달, 단체전 센터파이어 권총에서 이태미, 안은희, 김민성 씨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4)
▷테니스
천지홍(17) 군이 결승에서 시카고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단체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장년부는 우승 후보인 달라스, LA와 맞붙어 선전했으나 예선 탈락했다. 남자 일반부는 단식 정현민 선수와 복식팀이 준준결승에서 패했다. 여자는 복식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메릴랜드응원단이 테니스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5)
▷축구
메릴랜드축구 최강조인 청장년부는 뉴저지와의 첫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수비 중심의 경기 끝에 0-1로 아쉽게 패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강팀인 LA를 상대로 투혼을 펼쳤지만 0-3으로 완패했다.
3-4위 전에 오른 장년부는 뉴저지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며 0-2로 패해, 동메달을 놓쳤다.
▷수영
오다훈(16), 김도원(14), 최예헌(13) 등 3명의 차세대 수영선수는 각 3종목에 출전했다. 최예헌 군은 100m 평형과 100m 자유형, 200m IM 등 출전한 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도원 군은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3)
▷배드민턴
메릴랜드배드민턴협회(회장 박영민) 선수단은 명승부를 펼치며 여자 복식에서 고옥희, 주혜원 씨가 은메달, 남자 단식에서 김승현 씨가 은메달, 남자 OB 단식에서 박영민 씨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이 유력했던 제인 김 선수는 부상으로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의 출전이 무산됐다.
고봉원, 고복희 부부팀이 복식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2)
▷볼링
메릴랜드볼링협회(회장 랜디 서)의 남자팀 랜디 서, 조익봉, 신창우, 김지용, 최형무. 빅토 조와 여자팀 조송자, 김옥인, 김영주, 최인영, 에스더 박, 하나 커 선수 등 총 12명은 메달 획득을 기대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육상
화씨 90-100도의 찌는 무더위 속에서 400m, 200m, 100m 등에 10대 선수들이 출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4위를 기록하며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메리옷츠 릿지 고교 트랙 선수였던 에린 이 양이 400m에 출전해 달리고 있다. (사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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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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