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의 도로와 버스 정류장, 전철 등 환승 시스템이 폭우가 내리면 침수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 수도권 교통계획위원회(TPB)는 최근 연방재난안전관리청(FEMA)의 침수 위험 자료 외에 영국의 홍수 위험 분석업체인 패덤(Fathom)에서 발간한 자료를 보강해 워싱턴 일원의 도로와 버스 정류장, 환승 시스템, 전철역과 기차역 등 메트로 레일에 대한 침수 위험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 기차의 경우 과거 FEMA 자료만을 바탕으로 분석한 침수 위험 면적보다 25% 더 늘어났고, 물에 잠길 위험이 높은 버스 정류장 수는 7%, 전철과 기차역 수는 13% 증가했다.
TPB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분석 자료는 결코 완벽하지 않지만 과거 자료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등 크게 발전한 것”이라며 “로컬 정부가 홍수를 비롯해 전반적인 빗물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교통계획위원회는 워싱턴DC와 버지니아 9개, 메릴랜드 12개 로컬 지역의 교통 계획을 담당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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