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우리가 주식을 투자하면서 회사의 이름만 가지고 투자하기 보다는 회사의 성격, 역사, 전망 등을 알고 투자를 하면 리스크를 줄이고 더 나은 이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주식의 다른 종류로 배당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배당주의 성격은 회사가 설립되어서 성장기를 거치고 회사에 이익을 극대화를 하면서 많은 수익을 내어 주주들에게 그 이익을 나누어 주는 회사라 볼 수 있겠다. 즉. 성장이 무르익어 가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완전한 성숙을 끝낸 기업들은 성장이 조금 더딜지 모르지만 대부분 수익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기업들은 높은 배당률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볼 수 있다. 배당주는 성장주처럼 특별한 혁신도, 놀라운 성장도 없지만 대부분 안정적인 주가를 형성하며 꼬박꼬박 배당을 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종목이 될 것이다.
또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 꾸준히 배당금을 받으면서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주주들이 소유한 주식에 배당을 받는 것은 주주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기도 하다. 주주가 갖고 있는 주식은 그 회사에 대한 주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내가 회사의 지분이 있다면 회사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지분만큼 이익을 갖는 권리이다. 물론 성장주 경우에는 회사의 빠른 성장을 위해 배당을 주지 않고 그 수익을 회사에 재투자 하는 것이다. 배당주 중에서도 오로지 배당만을 목표로 하는 주식들도 있다.
예를 들면 부동산 사업을 주로 하는 리츠 주식들이 그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배당주를 알아보면 우선 Prudential (프루덴셜) 보험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연 배당률이 현재 5.11%정도가 책정되어 있고 매 분기마다 지급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만불에 주식을 소유한 투자자라면 연 5천불에 배당 소득을 갖게 되는 것이다. 다른 예로는 Verizon Communication (버라인존) 통신 회사는 연 6.4%에 배당금이 형성되어 있으며 부동산 회사로 Realty Income (리얼티 인컴)은 연 5.53%, Pepsi (펩시) 같은 경우도 4.4%에 형성이 되어 있다.
이러한 배당주에서 장점으로는 주가에 관계없이 안정적 수입을 만들 수 있고, 배당금을 받지 않고 재투자로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해서 복리 효과도 볼 수가 있다. 꾸준히 배당을 하고 늘려가는 회사라면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고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어서 단기적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좀 불리 할 수 있다. 그리고 약간에 지루함도 포함되겠다.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높은 배당 수익률에는 함정이 있을 수 있다.
회사의 핵심 자산을 매각하여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에서는 배당주를 잘 투자를 해서 은퇴자금을 조달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흔히 한인들은 부동산을 은퇴자금 조달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 서로에 장단점들이 있는 것 같다. 부동산은 좋은데 관리가 힘들고 주식은 편한데 불안하고, 하지만 장단점을 잘 고려해서 분산투자를 하면 리스크를 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투자는 거의 부동산에 치우쳐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주식에 많은 자금이 투자되어 있고 이러한 주식 투자는 투자자만이 아니라 회사, 그리고 나아가서는 미국에도 많은 이익을 발생한다. 주식 투자를 함으로써 회사는 이 자금을 가지고 열심히 회사를 성장시키고, 많은 이익이 발생을 하면 이를 배당을 통해서 주주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회사가 성공을 해서 큰 이익창출로 나라에 세금도 그 만큼 많이 내는 것이다. 그러면 나라에 위상도 올라가고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주식도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내가 죽어서 상속을 하게 되면 step up이라는 세금제도를 통해서 Capital Gain Tax (양도소득세)를 없게 할 수 있다.
이렇듯 우리가 사는 미국에서는 여러가지에 투자를 통해서 이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방”이라는 투기성 마음을 접고 장기적 접근으로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실천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