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백투 스쿨’ 학용품 면세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버지니아주는 내달 1일(금)부터 3일(일)까지 3일간 판매세 면제 행사(Sales Tax Holidays)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 학용품, 책가방, 의류, 신발, 허리케인 및 비상 대비 용품 등에 대해 판매세 5.3%를 내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 학용품(20달러 이하), 의류, 신발(100달러 이하), 허리케인 대비 품목(60달러 이하), 휴대용 발전기(1,000달러 이하), 가스 구동 전기톱(350달러 이하)과 부속품(60달러 미만) 등에 혜택이 주어진다.

메릴랜드주는 8월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세금 면제 주간(tax-free week)을 마련한다. 각종 학용품과 100달러 미만의 의류 및 신발 구입시 6%의 판매세가 면제된다. 백팩(북백) 구매 시 40달러에는 세금이 면제된다. 이 밖에 스웨터, 셔츠, 슬랙스, 청바지, 드레스, 가운, 속옷, 벨트, 슈즈와 부츠 등도 포함된다.

한편 버지니아에서는 매나세스 시티 공립학교가 가장 빠른 8월12일(화) 개학하며 페어팩스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18일(월), 라우든 카운티 공립학교 21일(목), 알링턴 카운티는 25일(월)에 새학년 새학기를 시작한다.
메릴랜드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8월26일(화) 개학하며 하워드 카운티와 볼티모어 카운티 공립학교는 이보다 앞선 25일(월) 첫 수업을 시작한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