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연합뉴스) 22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서 소방관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가평 지역 폭우 피해로 실종된 4명을 수색하는 당국은 23일(한국시간) 인력과 장비를 확대하고 김포대교까지 범위를 넓혀 실종자 찾기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가 발생한 마일리 일대부터 하류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신청평대교까지 드론과 헬기, 도보 인원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종면과 상면에 있는 이문안교, 신하교, 대보교 등 다리에는 굴삭기를 동원해 다리 밑에 쌓인 적치물 등을 치우고 실종자를 찾는 중이다.
수상 수색 범위는 전날 팔당댐에서 확대해 고양시 김포대교까지 확대했다. 소방에서 보트 13대를 동원했고, 서울 수상구조대도 수색 작업에 참여했다.
현장은 여전히 유속이 빠르고 도로와 하천 등 구분 없이 엉망인 상태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수색에는 총 883명의 인원과 구조견 7마리, 드론 20기, 헬기 2대 보트 13대 등이 투입됐다.
현재 가평 지역 실종자는 총 4명이다. 마일리 캠핑장을 찾았다가 실종된 일가족 4명 중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2명을 비롯해 대보교 인근 낚시터에서 차를 타고 빠져나오다 물에 휩쓸린 1명,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1명 등의 행방을 당국은 찾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