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타이슨스 인근 벨트웨이 확장 공사 마무리 단계…연말 도로 개통
▶ 모든 공사는 내년 중반 끝날듯

타이슨스 인근 495 벨트웨이 확장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년간에 걸친 공사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이 된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인근 2.5마일 길이의 캐피털 벨트웨이 확장 공사가 거의 4년 만에 마무리 돼 올 연말 개통될 전망이다.
버지니아 교통부(VDOT)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 단계인 아우터 루프 남쪽 차선 완공 공사가 지난달 27일 시작돼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6억 6천만 달러 규모인 VDOT의 ‘495 NEXT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올 연말 개통, 2026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지니아 교통부(VDOT)의 미셸 홀랜드는 495번 고속도로 익스프레스 북부 확장에 대해 “도로 공사자들이 벨트웨이 중간 구간에 건설된 익스프레스 레인에서의 작업을 위해 차선을 변경하고 있다”며 남행 차선 교통 조정은 두 단계에 걸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첫 단계는 조지 워싱턴 파크웨이에서 조지타운 파이크까지 이어지는 벨트웨이 남행 차선으로 지난달 조정됐다. 두 번째는 조지타운 파이크에서 올드 도미니언 드라이브와 르윈스빌 로드까지 이어지는 남행 차선으로 독립기념일 연휴 이후 조정됐다.
특히 이번 주는 495 벨트웨이에서 차선이 여러 번 바뀌어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의 교통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VDOT는 8월 2일까지 운전자들에게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고속도로 공사 인부들이 도로에 대거 투입되면서, VDOT는 운전자들에게 새 벨트웨이 차선을 주행할 때와 도로 중앙에서 공사가 늘어나는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속도를 늦출 것과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을 피하고, 각별히 조심해서 운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의 해당 구간에서 공사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운전자들은 교통 패턴 조정, 도로변 좁아짐, 비수요 시간대에 차선 추가 폐쇄 등을 예상해야 한다며 주의를 요망했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양방향 4차선은 유지되며 남행 익스프레스 차선 2차선과 북행 익스프레스 차선 2차선이 추가된다.
양방향으로 2개의 새 고속차선이 생기는 것 외에도, I-495에서는 새로운 경사로, 새로운 폭우 대비 배수 시설, 새로운 유료 도로 인프라 건설 등 다른 개선 사항도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가 끝난 후에는 덜레스 코리더 인터체인지에서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인근 조지 워싱턴 파크웨이까지 14마일 길이의 495번 익스프레스 레인이 확장돼 새 진입로 램프에서 덜레스 톨 로드와 GW 파크웨이에서 급행 차선으로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홀랜드는 “벨트웨이에 새로운 차선을 만들고 연말까지 개통하기 위해 몇 달간 대대적인 공사가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 부분은 연말 안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한 새로운 트레일과 스캇츠 런 자연보호구역(Scott’s Run Nature Preserve)을 위한 새 주차장 조성 등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2026년 중반에야 모든 공사가 완전히 끝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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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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