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회담 난관에 봉착했나’ 질문에 “총력 다한다고 이해해달라”
▶ 정책·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 총출동…외교·산업장관도 총력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4일 회담 장소인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강 실장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특파원들과 만나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마땅히 와서 제 역할과 도리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미국을 전격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이 모두 오는 게 이례적인데, 회담 의제를 둘러싼 협상이 난관에 봉착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난관이라는 표현보다는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이렇게 이해해주는 게 더 옳은 표현"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날 예정인지, 쟁점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끝나고 말씀드리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정상회담 전까지 일정이나 의제 등을 조율하고 왔느냐는 물음에는 "조율 없이 왔겠나"라면서 "아니라고 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민(民)과 관(官)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민간 분야의 사절단으로 미국을 찾은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들과 별도로 일본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등 수행단과 함께 이날 오후 워싱턴 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당초 예정됐던 일본 방문을 건너뛴 채 지난 22일 급거 미국으로 와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났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정상회담에 '돌발상황'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각각 지난주 미국으로 건너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협상을 벌여왔다.
조 외교장과과 김 산업장관은 이날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국측 인사들과 접촉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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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이 도람통 앞애서 빤쓰벗고 덩구녕 쇼를 하라고 도람통이 요구한거 같다..이북애서 보낸 비서실장이 자위는 해도 덩구녕은 곤란하다고 ㅁ ㅣ ㄹ하러 온거같다...아마 도람통한테강간ㄷ당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