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등 합동 단속작전
▶ 갱단 10명… 총기 압수
LA 일원에서 무려 100여 차례 주택 침입 강 절도 행각을 일삼아온 조직 범죄단이 일망타진됐다.
25일 캐런 배스 LA 시장과 짐 맥도넬 LA 경찰국장은 LAPD와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 등 여러 지역 사법기관이 합동 작전을 펼쳐 지난 20일 LA 내 8곳 주거지에서 용의자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리치 롤린 절도 조직’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LA 일원의 주택 강절도 최소 92건과 연관돼 있으며, 대부분의 범행은 2024년과 2025년에 발생했다고 맥도넬 국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사건의 결정적 단서는 올해 2월 한 절도범을 추격한 끝에 용의자 3명이 체포되면서 나왔다고 맥도넬 국장은 전했다. 경찰은 당시 범행에 사용된 밴을 이전 사건에서 목격한 차량으로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추가 용의자들을 특정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작전으로 체포된 10명은 모두 상습범이자 갱단 조직원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데본 콜리어(37), 타이론 티즈비(47), 프랭크 티즈비(38), 제레미 셰퍼드(38), 저메인 킴브로(22), 마이클 루이스(20), 마퀄 루이스(26) 등이다.
LAPD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4월 수사관들이 LA의 한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해 소총, 권총, 탄약, 방탄복, 대용량 탄창, 보석류, 시계, 도난된 신용카드, 위조 신분증, 복수의 차량 번호판 등을 발견했다며 “이는 해당 조직이 조직적인 절도 활동에 관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다. 맥도넬 국장은 “이번 체포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우리 지역사회를 노린다면 반드시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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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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