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 유학생 비자취소 선회
▶ 대학 재정난 완화에 방점 “마가 핵심 지지층 반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유학생 대거 허용 발언에 일부 마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미국내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를 추진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바꿔 중국인 학생 60만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히자 핵심 지지층 내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6일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때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낼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가 그 학생(중국인 유학생)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 학생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60만명의 학생,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5월말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발표한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공격적인 비자 취소’ 방침에서 180도 선회한 것이다. 당시 루비오 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 공산당과 관련”이 있는 학생 또는 “핵심 분야에서 공부”하는 중국 학생들이 비자 취소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런던에서 열린 미중 제2차 고위급 무역 협상 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나는 늘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중국인 학생 60만명’은 현재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 출신 학생 숫자의 배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11월 국무부 교육문화국과 국제교육연구소가 발간한 ‘오픈 도어’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에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 출신 학생은 27만7,000여 명으로 전체 외국 유학생의 약 25%를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국인 유학생들을 적극 받아들여 미국 대학들의 재정난을 완화하려는 쪽에 방점이 찍힌 듯 보인다.
하지만,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 내에서는 반발하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공화·조지아)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중국 공산당에 충성할지 모르는 60만명의 중국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다니도록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썼다. 그는 이어 “왜 우리가 미국 학생들의 자리를 대체할 중국 학생 60만명을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우리는 그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마가 진영에 큰 영향력을 가진 극우 성향 유튜버 로라 루머도 엑스에 “공산당 스파이 역할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학생들’ 60만명이 미국으로 더 들어오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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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곧 마가 지지자들을 추방할거 같다....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슬슬 도람통이.그 정체를 드러내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차이나 도람통....다음은 불체자ㅡ사면에 궁민덜 재산 압류...낌종우니 하는대로 따라하겠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좌파의 친중공정책에따른것! 실지로 19문의북북관심은 타의추종을불허했다. 그의취임후, 북경방문당시 동행했던 취재기자가 바로지척의 뒤에서 폭행당하는사건이일어났다. 그러나 항의반발없었고, '중공은 큰산이오, 남한은 민둥산'하였고 이후, 북북인들에겐 주택 은행융자등 사업에 큰혜택주었으나 정작 자국민에겐 인색하기 그지없었다. 이후, 尹,明 이들도 文의 '국민에겐행패' 양아지 정치 이어가다 지난대선투표에서 부정선거로 明의 당선! 이것은 文의 넘치는 북북사랑의 결과물! 트통의 친중정책은 한시적일것이나 접근의 미학그림자는있을것 같다.
'애국자죽이고 매국자우대' 이 지구상엔 한국밖에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