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완 공인회계사 전 IRS 감사관
아래는 미국의 경제·세금정책 싱크탱크인 Urban-Brookings Tax Policy Center (TPC) 가 최근 발표하거나 분석한 주요 정책 동향 및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요약입니다. 참고로, “Tax Policy Center”는 연방 세금·재정정책의 효과를 모형(modeling)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평가하는 기관입니다.
■ 주요 정책 및 분석 동향. Tax Cuts and Jobs Act (TCJA)의 여파
o 2017년 TCJA 법안이 개인 및 법인 세율, 표준공제(standard deduction), 사업공제(business incentives) 등에 대규모 변화를 가져왔고, TPC는 이 변화가 경제성장(output), 투자(investment), 임금(wages) 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함.
o 일부 분석에서는 예상보다 효과가 미미하거나, 고소득 계층에게 유리한 편중(polarization)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있음.
■ 정책 및 경제적 함의• 세금 개혁의 분배적 영향 (Distributional Effects) → 세금 혜택이 계층에 따라 다르게 작용함. 고소득자가 더 많은 혜택을 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
• 재정 지속 가능성 (Fiscal Sustainability) 문제제기 증가. 세율 삭감이나 감세 확대는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에 도움되나, 장기적으로 연방 적자(federal deficit) 및 국가채무(national debt)에 부담이 될 수 있음.
• 정책 불확실성의 증가: 세금법이 자주 바뀌고, 연도마다 만료(expiration) 예정 조항들이 많기 때문에 개인/기업이 세무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움.
• 관세 및 무역정책의 세금 효과 중요성이 커짐. 무역 관세가 소비자 가격, 기업 비용, 수입 물가에 영향을 미치며 세수(revenue)에도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많음.
■ 정책 변화 요소가 계층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제와 세액 공제의 활용 가능성:
저소득층은 항목공제(itemized deductions)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표준 공제 확대나 자녀 세액 공제 등의 정책이 더 큰 효과를 가짐.
2. 소득 구조:
상위 소득자들은 급여 외에 자본소득(capital gains), 사업소득(pass-through income), 투자소득 등이 많아서 이러한 소득에 대한 세율 및 공제 변동이 더 큰 영향을 미침.
3. 세율과 한계 세율(marginal rate)의 차이:
고소득자일수록 높은 한계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세율 인하 또는 항목공제 한도 완화 등이 더 큰 절세 효과를 줌.
4. 정책 만료(expiration) 또는 비영구 조항의 존재:
많은 감세 또는 세제 혜택 조항들이 일정 기간 후 만료되거나 조정됨. 이런 경우 중산층·고소득자가 이득을 더 많이 볼 수 있지만, 만료 시 부담이 커지는 리스크도 있음.
1. 2017년 세금감세법 (TCJA)의 만료 위기
• 핵심 포인트: TCJA(Tax Cuts and Jobs Act)의 일부 조항들이 2025년 말 만료될 예정이며, 개인 세율, 자녀세액공제(Child Tax Credit), 우대 과세 조건 등이 포함됨.
• TPC 분석에 따르면, 만약 이 조항들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고소득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며, 중산층 이하 계층도 세금 부담 증가가 예상됨.
• 또한 TCJA가 도입했던 많은 사업소득 공제(business deductions)들이 감소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있음.
2. 세제 혜택의 분포: 누가 이득을 보는가
• TPC는 정책 변경 시 누가 얼마나 혜택을 받거나 부담을 느끼는지 분석하여, 소득 상위 5% 계층이 전체 절세 혜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다수의 모델링에서 보여주고 있음.
• 예를 들어, 자녀세액공제 확대, 표준공제 증가, 패스스루(pass-through) 사업소득 공제 확장이 연장될 경우, 중·고소득자가 비교적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음. 반대로 저소득 가구는 이미 낮은 세율과 공제 혜택 때문에 변화폭이 작을 수 있음.
문의 (213)384-1189
이메일: dwcracpa15@gmail.com
<
정동완 공인회계사 전 IRS 감사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