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이 미국 100대 대도시 가운데 운전하기에 11번째로 안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순위는 지난해보다는 두 단계 나아진 수준이지만 여전히 시애틀이 운전하기 안좋은 최악의 도시 가운데 한 곳임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애틀의 운전 환경을 미 전국 100대 대도시에서 안좋은 순위 11위로 선정했다.
월렛허브는 전체 30개 세부 항목을 조사해 각 도시별로 차량 소유비용, 교통 인프라 현황, 안전도, 차량 수리비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시애틀은 기름값이 비싸고 차량 관리 유지비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드는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나타났다. 큰 영역으로 봤을 경우 차량 소유 및 관리 비용에서는 전국 82위로 안좋았고, 안전도 영역에서는 49위에, 교통 인프라 현황 영역에서 87위에, 차량 접근성 등에서 80위에 선정되면서 전체적으로 45.43점을 받아 전국 90위를 기록했다. 점수를 많이 받을 수록 운전하기에 좋은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시애틀은 가스가격, 차량 도난 비율, 차량 통행자가 혼잡으로 차속에서 보내는 시간, 주차료도, 차량 사고 비율, 인구당 차량정비업소, 차량 관리비 영역에서 10~20위권으로 안좋았다.
결국 시애틀은 차량을 소유하고 정비해 유지하는 것은 물론 운전을 하는 조건에서도 안좋다는 이야기다.
서북미지역인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은 미 전국에서 운전하기 좋은 76위 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에서 25번째로 운전하기 나쁜 도시라는 의미이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조건이 많이 개선됐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는 필라델피아가 운전하기에 가장 나빴고, 오클랜드, 워싱턴DC, 뉴욕, 시카고 등 대도시 위주로 운전하기에 좋지 않았다.
미국 100대 대도시 가운데 운전 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였고,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아이다호 보이지, 애리조나 스캇스데일, 텍사스 라레도 등이 운전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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