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US 태권도 페스티벌, 4,000여명 참가
▶ 장세영 회장에 세계무술고수총연맹 무공훈장

선수들이 2025 US 태권도 페스티벌에서 겨루기를 하고 있다.

세계무술고수총연맹 권호열 총재(왼쪽 두 번째)가 장세영 미주태권도장학회장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년 US 태권도 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가 주최하고, US 태권도 아카데미(관장 친봉)의 주관으로 11일 하포드 카운티 APG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는 선수, 사범, 관중 등 4,000여 명이 참가해 미주 태권도계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를 비롯해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웨스트버지니아 등 미 전역 11개 주의 50여 도장에서 선수 700여 명과 사범 및 관장 15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미 전역에서 선발된 8명의 국제심판과 20명의 유자격 USA 심판들이 격파, 품새, 겨루기 등 종목을 공정하게 심판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장용성 전 태권도협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권호열 세계무술고수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허인욱, 장동원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리넷 러브 전 88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MD 및 VA 태권도 협회 전직 회장단, 이신일 전 볼티모어골프협회장, 산사랑 산악회 전직 회장단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권호열 총재는 이날 장세영 회장에게 세계무술고수총연맹 최고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권 총재는 성명을 통해 장 회장은 1994년 9월 4일 파리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1995년 세계 최초로 태권도의 날을 볼티모어시(당시 커트 슈모크 시장)에서 선포하고, 1996년 미국 50개 주 중 최초로 태권도의 날을 메릴랜드주 차원(당시 페리스 글렌데닝 주지사)에서 선포케 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35년 전 U.S. 태권도 페스티벌을 창설해 매년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 2005년 미주 태권도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난해까지 총 562명의 선수와 개인, 단체에 56만여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US 태권도 페스티벌의 모든 수익금은 미주 태권도 장학회에 전액 기부돼 우수한 선수, 지도자, 심판은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며 그 전통과 권위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25년도 장학금 수여식은 12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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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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