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메디칼그룹 참여
▶ ‘추억 사진관’ 부스 운영
▶ 19일 SMG 실버 패션쇼도
▶ 시니어·청년 ‘세대 공감’

오는 19일 LA 한인축제 SMG 실버 패션쇼에 참가하는 실버 모델들. 지난 9일 열린 SMG 메디케어 킥오프 행사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의료그룹 서울메디칼그룹(SMG·회장 리처드 박)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52회 LA 한인축제에서 무료 가족사진 이벤트와 실버 패션쇼를 선보이며 세대를 잇는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한다.
한미메디칼그룹(KAMG)과의 통합 이후 첫 한인축제를 맞은 SMG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처럼”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 사진관’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공원 장터의 부스 12번과 13번에 마련되는 SMG의 추억 사진관 부스에서는 특히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무료 장수사진을 촬영해주며, 시니어가 포함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료 가족사진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선착순 100가족에게는 인화된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가족의 시간’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SMG는 밝혔다. 또 SMG 부스에서는 추억의 교복 포토존과 옛 소품 전시, 전통놀이와 길거리 간식 체험을 통해 시니어 세대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세대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SMG 측은 “시니어분들이 축제의 관람객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세대가 함께 웃고 교감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이번 부스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LA 한인축제 메인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5시30분부터 한인 시니어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대표 무대인 SMG ‘실버 패션쇼’가 펼쳐진다. KAMG가 매년 진행해온 이 프로젝트는 양 그룹의 통합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며, 규모와 의미 모두 한층 확대됐다고 SMG 측은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실버 패션쇼에는 평균 연령 68세의 시니어 모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 은 지난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 5개월간 전문 트레이닝을 거쳐 주류 사회 디자이너들과 함께 런웨이를 준비해왔다. 캐주얼부터 힙합, 하이브랜드까지 총 7개 섹션으로 구성된 무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생생히 전할 예정이라고 SMG 측은 밝혔다.
미희한복 김은주 디자이너는 “시니어 모델들이 자기관리를 통해 스스로를 빛내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극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가족’을 콘셉트로 한복과 현대 패션을 결합해 세대가 하나 되는 이야기를 의상으로 풀어냈다”고 전했다.
SMG 관계자는 “시니어들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행복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번 축제 참여는 단순한 의료 홍보가 아니라, 시니어들이 소외되지 않고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무대를 함께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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