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BJ 아영 SNS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실종 등의 피해가 급증하면서 고(故) BJ 아영(변아영) 의문사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2023년 6월 6일(현지시간) BJ 아영은 캄보디아 프놈펜 한 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그해 6월 2일 지인 A 씨와 함께 캄보디아에 입국한 뒤 불과 4일 만에 벌어진 참사다.
이 사망 사건은 아직도 미궁 속에 빠져 있다. 캄보디아 경찰이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BJ 아영은 속옷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고, 속옷 하의도 거꾸로 입고 있었다. 이에 현지 경찰은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 여러 의혹이 나왔다.
더욱이 BJ 아영이 사망 직전인 4일 30대 중국인 부부가 운영한 병원을 방문했던 점도 의문을 자아냈다. 현지에서 한인 병원을 운영하는 한 원장은 "한국 의사들이 진료를 보는 병원이 몇 군데 있는데 왜 그런 중국인 병원으로 갔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BJ 아영은 이 문제의 병원을 찾았다가 실종된 것이었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었다. 중국인 부부는 이내 용의자로 체포됐으나 성폭행 등 혐의를 부인, "BJ 아영이 수액과 혈청 주사를 맞고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역시 "BJ 아영이 어떠한 증상을, 어떻게 병원에 밝혔길래 이러한 처방이 나왔는지 따져봐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사건 당시 유튜버 이진호가 "BJ 아영이 고 서세원이 안치됐던 냉동창고에 안치돼 있다"라고 전해 화제를 얻기도.
서세원 또한 2023년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 한인병에서 67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해당 병원은 정식 개업도 하지 않은 곳으로, 의사도 없었던 무허가 의료시설이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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